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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기능 높여주는 '간에 좋은 음식'은?…"밀크씨슬, 숙취해소에도 탁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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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기능 높여주는 '간에 좋은 음식'은?…"밀크씨슬, 숙취해소에도 탁월해"
  • 장성협 기자
  • 승인 2019.10.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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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생체대사 조절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간'은 각종 영양소를 저장해 보관하고, 몸에 해로운 물질을 해독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다양한 역할을 하는 간이 약해지면 ▲만성 피로 ▲황달 ▲메스꺼움 ▲식욕감소 등이 일어날 수 있다. 만약, 앞서 말한 증상이 자주 동반되기 시작한다면 간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간 기능이 나빠져 이와 같은 증상이 발생해도 자각하기 힘들뿐 아니라 간 기능이 절반 이하로 저하되어도 특별한 증상 및 통증을 호소하지 않기 때문에 '소리없는 시한폭탄'으로도 불린다. 때문에 간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보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 미리 예방해야 한다. 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식단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에 '침묵의 장기', 간에 좋은 음식을 확실하게 살펴보자.

 

▲(출처=픽사베이)

밀크씨슬, 피로회복에도 좋아

간에 좋은 효능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밀크씨슬'은 보라색 꽃을 가지고 있는 서양 엉겅퀴의 일종으로 유럽에서 2,000년 전부터 간 건강을 위해 섭취해왔다. 밀크씨슬 효능이 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원인은 밀크씨슬의 중요 성분인 '실리마린' 때문이다. 실리마린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및 항섬유화 효과가 있으며, 알코올 및 기타 독성 물질로 인해 손상된 간 세포를 복구시켜주고 유해 물질이 간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막는다. 이에 따라 밀크씨슬은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해독작용 등의 효과가 있다.

간에 좋은 음식, '오트밀'

간에 좋은 음식 중 하나인 오트밀은 귀리를 볶아 납작하게 눌러 만들어낸 것이다. 이 오트밀은 풍부한 효능 덕에 세계 10대 슈퍼푸드로도 꼽혔다. 효능에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장 활동을 더욱 원활하게 해주어 장내 유익한 균의 증식을 높여주는 효과로 변비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을 보호하는 레시틴을 만들어준다. 레시틴이 풍부할 경우 간에 낀 지방을 제거하고 독소 해독 작용을 돕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최근에는 많은 연예인들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오트밀을 지목할 정도로 다이어트 및 체중 감소에도 효과가 있다. 이 밖에도 오트밀은 ▲당뇨 개선 ▲피부질환 예방 ▲골다공증 개선 ▲노화 방지 ▲항암 효과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해독 작용에 탁월한 '레드비트'

'혈관 청소부'라고 알려진 비트는 간을 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에 황달은 물론, 간을 개선해주며 간암 예방에도 기여한다. 특히, 레드비트는 붉은 빛깔을 내는 베타인이 풍부해 지방 축적으로 억제시킴으로써 지방간의 위험을 막아준다. 더불어, 간의 해독작용까지 돕는다. 이 밖에도 비트는 살리실릭산도 포함하고 있어 혈전이 축적되는 것을 막고 혈액 순환 및 혈압 개선에도 도움이 되며, 적혈구의 생성을 향상시키고 조혈작용을 왕성하게 해 빈혈 증상을 예방하는 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