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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칼디커피 베트남에서 날개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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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칼디커피 베트남에서 날개달다.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10.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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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커피시장의 신흥 강자로 순수 한국기업 칼디커피(Kaldi coffee)가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3월 하노이 1호점을 시작으로 외국투자기업으로는 스타벅스에 이어 10개 매장을 돌파 했기 때문이다.

 칼디커피는 베트남의 고급 커피인 위즐커피를 주력으로 하여 지난 2018년 3월 본격적으로 가맹 사업에 박차를 가해 현재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시작으로 다낭 3곳, 나트랑 2곳, 하롱베이, 달랏 ,무이네, 호치민에 총 1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가맹 사업에 뛰어든지 1년 6개월 만의 쾌거이다.

 베트남 자국 기업인 하일랜드커피와 콩카페, AHQ등 자국 내수 커피 시장의 콘크트리층으로 인해 세계적 기업인 스타벅스도 고전을 면치 못한 베트남의 상황을 생각하면 더욱 특별한 성과이다.

베트남 현지 커피업계 유통 관계자 응우웬 륵(42) 에 따르면 “저가 커피 브랜드가 주가 되었던 베트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라며 “공격 적인 마케팅으로 무주공산인 베트남 프리미엄 커피시장을 정확히 노렸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다른 현지 관계자 반 틱(37)은 “칼디의 마케팅과 시스템을 가져와 활용하고 싶다” 라며 칼디커피의 마케팅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칼디 커피의 마케팅 당담자는 “2020년을 시작으로 베트남 프리미엄 커피시장의 내수 시장 진출을 선언한 상태이며, 현재 임시로 운영되고 있는 칼디커피 팝업스토어를 순차적으로 개보수하여 베트남 전국 어디서든 쉽게 이용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칼디 커피의 염정원 대표는 “작금의 성과에 머물지 않고 향후 3년 안까지 전국 50개 매장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달리 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