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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이글루시큐리티 이득춘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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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이글루시큐리티 이득춘 대표 인터뷰
  • 길민권
  • 승인 2011.06.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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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토탈 융복합 보안기업으로 도약 준비완료
"올 해 매출 10%이상을 해외 매출로 이루겠다"
얼마전 이글루시큐리티에서 개최한 고객초청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공공기관, 일반기업, 금융기관 등 실로 다양한 고객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글루시큐리티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흥겹게 자리를 즐기는 것을 봤다.
 
이 자리에서 이득춘 대표는 “지금 이글루시큐리티의 제품들은 고객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제품들입니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고객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제품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소통하는 기업은 살아있고 건강한 기운이 돈다. 고객과 소통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이글루시큐리티는 이제 융복합 통합보안기업이라는 깃발을 들고 세계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득춘 대표는 이글루시큐리티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올해 이글루시큐리티 비전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사이버 보안이 사회적 이슈를 넘어 국가적인 문제로 확대되어 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ESM(통합보안관리)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여 대한민국 보안 시장의 큰 흐름을 만들고 지금까지 확고히 입지를 굳혀왔던 이글루시큐리티가, 이제는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융복합보안관제’를 비롯한 다양한 보안 제품군을 기반으로 ‘Global Total Safety Company’로 뻗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위해 일본지사 설립, 말레이시아 지부설립 등 거점지역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해외시장 선점을 위해 한걸음한걸음 나아감과 동시에, 그 동안 꾸준히 성장해 온 그 기세로 2010년 대비 약 30%이상의 성장을 이루어 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해 현재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요?
이글루시큐리티는 ‘Total Safety Company’로 거듭나기 위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 기술을 근간으로 지난 2009년부터 IT보안, 물리보안, 산업보안을 아우르는 모든 영역의 안전(Safety)을 책임질 “융복합보안관제솔루션 LIGER-1”을 출시했고 이를 통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Global Total Safety Company’로 가기 위해 올 해 매출의 10%이상을 해외 매출로 이룬다는 목표를 잡고 작년 일본지사 설립을 비롯, 해외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귀사 주력 제품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이글루시큐리티의 대표적인 통합보안관리(Enterprise Security Management) 제품인 “SPiDER TM”은 10년이 넘도록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습니다. 이 제품은 일관된 정책 아래의 네트워크 상에 존재하는 이기종 보안 장비들(방화벽, IDS, IPS, VPN, 서버 등)을 통합하여 관리해주는 솔루션입니다.
다양하고 복잡한 여러 환경에 적용한 안정성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이미 그 우수성을 입증 받아 온 “SPiDER TM”은 나날이 지능화, 고도화되는 해킹 시도들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효율적인 통합보안관리를 책임집니다.
 
또한, 앞으로는 기존의 정보보호 영역에 한정돼 있던 보안의 개념을 뛰어넘어 물리적 보안과 산업보안까지 아우를 수 있는 ‘융복합보안관제솔루션’인 ‘라이거-원 (LIGER-1)’으로 융복합보안관리 분야의 선두주자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행보를 다지고 있습니다.
 
최근 보안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끊임없는 해킹 사고들을 살펴보면, 이제 그 영역이 점점 넓어지면서 산업 전반이 보안 위기에 놓여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동안에도 보안사고에 대비하기 위하여 정부도 다양하게 노력을 해 오긴 했지만 막상 각 산업군에 해당하는 기업들은 실제 “사고”가 벌어지고 나서야 심각성을 깨닫고 보안 실태 점검과 대비를 시작합니다. 이것은 누구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사건이 터지고 난 뒤에야 뒤를 돌아보는 국민성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그 어떤 분야보다도 “보안”에 대한 인식만큼은 빨리 변해야 하는 것이, 요즘 발생하는 금융사고만 보더라도 국민의 재산과 직결되는 금융보안사건일 뿐만 아니라, 산업 기밀, 국가의 안보와 관련된 사항 등 상상을 뛰어넘는 해킹 시도들이 점점 늘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보안강화방안이 마련되고, 관련 법규들이 속속들이 제정되는 등 적극적인 활동들이 확대됨에 따라 이에 대한 기업들, 국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히 요구되는 바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보안’은 ‘투자’라는 각 기업의 CEO들의 인식변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보안산업의 전체적인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보안 인식 제고”가 가장 시급하면서도 근본적인 사항입니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사건들 때문에 다행히도 이를 타개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움직임들이 활발해 지고 있는 만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보안인식제고의 노력들이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기업들도 보안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철저한 대비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는 것 역시 필요한 사항입니다. 이런 것들이 선행된다면, 보안관리/보안관제 전문업체들도 더욱 기술개발과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며 ‘보안산업’ 전체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보안정보 공유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오픈된 ‘데일리시큐’에 조언과 축하메시지를 부탁합니다. 
대국민 홍보나 정보제공에 가장 효율적인 것은 ‘매체’를 통하는 것이기에 “보안 정보 공유”를 위해 만들어진 ‘데일리시큐’의 소식은 보안인으로서 정말 반가운 일입니다. 아무쪼록 초심을 잃지 않고 전국민의 ‘보안 인식 향상’에 진정으로 기여할 수 있는 매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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