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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테크놀로지, SDP 플랫폼 ‘이지스 커넥트’ 개발·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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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테크놀로지, SDP 플랫폼 ‘이지스 커넥트’ 개발·출시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9.10.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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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랑 대표 “터널 접속성 제어 기술 이용해 기존 네트워크가 더욱 안전할 수 있게 할 것”
프라이빗테크놀로지 김영랑 대표
프라이빗테크놀로지 김영랑 대표

“공격 표면을 최소화하고 이를 해킹하지 못하면 공격이 이루어질 수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비인가 접속에 대해 터널 생성을 차단하면 위협 전파는 불가능하다. IP 차단과는 다른 방식이다. 애플리케이션과 네트워크에 이런 방식으로 식별되지 않는 보안위협을 식별하고 차단하는 차별화 전략을 가져갈 계획이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 김영랑 대표-

보안 스타트업 프라이빗테크놀로지(대표 김영랑)가 ‘이지스 커넥트(Aegis Connect)’ 국내외 동시 출시를 선언하며 본격적으로 SDP 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시장 초기 단계에 있는 SDP(Software Defined Perimeter,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는 엔드포인트와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이용, 어떠한 환경에서도 안전한 액세스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위협을 잠재한 단말이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행위, TCP/IP 기술 자체의 보안 취약성 등에 대한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지스 커넥트’는 프라이빗테크놀로지의 애플리케이션 보안 및 네트워크 보안 기술로 개발한 SDP 플랫폼이다. 제로 트러스트 모델을 기반으로 킬체인 기술을 접목해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다.

다양한 인터넷 환경에서 보안 터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주요 자원을 권한없는 사용자와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에 감염된 단말로부터 완벽하게 격리한다. 또한 악의적인 공격자들이 탐지할 수 없도록 해 네트워크 상에 흩어져 있는 자원을 보호한다.

이지스 커넥트 개념에 대해 소개하고 김영랑 대표.
이지스 커넥트 개념에 대해 소개하고 김영랑 대표.

김영랑 프라이빗테크놀러지 대표는 “네트워크 간의 전통적인 경계가 점차 사라지면서 새로운 보안 철학이 필요해지고 있다”며 “데이터를 물리적인 장벽 없이 누가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교환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 플랫폼 ‘이지스 커넥트’로 SDP 시장을 리딩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프라이빗테크놀로지 측은 보유 기술에 대한 해외 특허를 출원 중이다. 한편 국내에서는‘이지스 커넥트’의 다양한 시범사업 및 개념증명(PoC, Proof of Concept)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영업 조직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인력을 충원하며 시장 공략을 준비하는 한편 파트너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은 가트너가 예측한 본격적인 초연결 시대가 도래하는 해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IoT, 빅데이터, 모바일, 클라우드가 연결되는 시대에 신뢰 네트워크(Trusted Network)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더불어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지사를 통해 미국 시장에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로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2018년에 모기업으로부터 스핀오프한 SDP 전문 기업으로 네트워크 기술의 본고장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두고 있다. 목표는 인공지능 기반의 컴퓨팅 기술 제공을 위한 초연결 네트워크 구현이며, 이를 위해 신뢰할 수 있는 모든 데이터는 경계없이 어디든 전송되고 교환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회사의 첫번째 미션은 터널 접속성 제어 기술을 이용해 기존 네트워크가 더욱 안전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기술을 보편화하는 데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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