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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시스템즈, 소재 부품 국산화로 제조 산업 새바람 불러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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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시스템즈, 소재 부품 국산화로 제조 산업 새바람 불러올까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10.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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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이후 시대의 흐름은 변화의 바람에 발맞춰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단순 생산 과정이 적용되던 과거와 달리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이 설계, 개발, 제조 및 유통과 같은 생산과정에 적용되며 제조 산업 환경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새로운 시대의 제조 산업은 과거와 다르게 가볍고 유연한 생산체계가 요구된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통한 운영 방식이 각광받고 있다. 국내 엔지니어링 회사인 ㈜본시스템즈는 기술을 결합한 생산 체계로 주목받고 있는 회사다. 최근에는 핵심 기술을 연구한 끝에 감속기술을 개발해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감속기는 기계, 조선, 의료, 산업용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등 대부분의 산업에 사용되는 기계의 필수적인 부품이다. 기계를 작동하고 구성하는 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감속기는 4차 산업혁명 이후의 미래 산업에 있어서도 필수적인 역할을 할 부품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국내 시장의 감속기 수요 대부분을 일본 수입산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국내산 제품 중에는 마ᄄᆞᆼ한 대체재가 없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울며 겨자 먹기’로 일본 제품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본시스템즈가 감속기 분야에서 일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국산화에 앞장서기 위해 나섰다. 자체적인 기술을 통해 직접 감속기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본시스템즈가 개발한 감속기의 공식 명치은 듀얼 사이클로이드 치형 감속기다. 이 감속기의 특징은 별도의 롤러 핀을 사용하지 않고 기술을 통해 부품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때문에,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구조라 가격 면에서 시장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또, 기존의 제품과 비교해 성능 역시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시스템즈는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기술력을 통해 규모의 한계를 극복했다. 소재 부품의 국산화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결과를 만들어낸 감속기는 제조 산업계의 혁신을 불러 일으킬만한 역량을 지녔다.

㈜본시스템즈의 김창현 대표는 “최근 개발에 성공한 감속기 제품을 통해 감속기술의 완전한 국산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라며, “감속기에 이어 다양한 제품을 통해 우리 회사만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