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1:30 (목)
“지포, 스트릿 컬쳐의 불꽃을 지피다” 지포(Zippo), '바토스 소사이어티' 전시 참여
상태바
“지포, 스트릿 컬쳐의 불꽃을 지피다” 지포(Zippo), '바토스 소사이어티' 전시 참여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10.15 10: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이플로우’가 디자인한 30여 점의 제품 공개
사진 : (좌)바토스 소사이어티展 전시 포스터, (우)제이플로우가 디자인한 지포(Zippo) 라이터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지포(Zippo)가 스트릿 아트 기획전 바토스 소사이어티(VATOS SOCIETY)展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포(Zippo)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스트릿 패션 브랜드 스티그마(STIGMA)와 스트릿 문화 예술 집단 바토스 소사이어티(VATOS SOCIETY)가 함께 기획하였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바토스 소사이어티전은 그래피티 아티스트이자 스티그마의 아트디렉터인 '제이플로우(JAYFLOW)'를 중심으로 음악, 미술, 조형, 영상, 패션 등 각 분야에 종사하는 아티스트 및 브랜드가 협업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지포는 브랜드가 지닌 헤리티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기 위해 라이터 라인을 중심으로 폭넓은 브랜드 및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진행해온 바 있다. 실제로 1930년부터 지포는 여러 분야에 걸쳐 문화를 창조해 나가던 아이코닉한 브랜드였고, 스트릿 아트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불꽃을 피우고자 이번 전시에 참여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영화 007 시리즈를 모티브로 한 ‘007시리즈’외에도 할로윈 컬렉션을 내놓는 등 꾸준히 한정판 제품을 공개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지포는 이번 전시의 아트디렉터인 제이플로우(JAYFLOW)가 디자인한 제품 30여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바토스 소사이어티전은 유행에 편승하고 소비되는 문화가 아닌 고난 속에서도 꿋꿋이 버티며 발전시켜 온 스트릿 문화의 정수를 볼 수 있는 전시로, 스트릿 문화의 흐름에 따라 변화해나간 스트릿 아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100여점의 평면 작품과 20여점 내외의 오브제, 50여점의 패션 작품 등 총 17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라이터의 대명사라 불리는 ‘지포(ZIPPO)’와 세계적인 텀블러 브랜드 ‘클린켄틴(klean kanteen)’, 아이웨어, 가죽, 실버 핸드메이드 브랜드 ‘칼리프애쉬(CALIPHASH)’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가 가진 문화적 가치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포(Zippo)의 마케팅 담당자는 “스트릿 문화가 지향해온 가치와 도전정신은 그동안 지포가 담아왔던 이야기와 공통점이 많다”며,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고 저항정신을 통해 개척해온 스트릿 문화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라며, 지포 또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 영감을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