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노기술원(원장 이윤덕)은 경기도와 함께 반도체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일자리를 확대하고자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 제4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한국나노기술원의 인프라와 관련 도내 연구소 및 기업을 활용해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키우는 사업이다. 

한국나노기술원은 경기도와 함께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약 4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였으며 현재 제3기 교육생 20명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나노기술원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오는 12월까지 총 1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제4기 교육생의 교육기간은 11월 4일부터 11월 26일까지이며, 반도체 장비운영, 설계, 측정분석에 관해 실습 중심 교육으로 진행한다. 교육대상은 물리, 전기전자, 재료, 신소재 등 이공계열 전문학사 이상 취득(예정)자로 경기도민이거나, 경기도 소재 대학 출신으로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수료 시 경기도지사와 한국나노기술원 공동명의 수료증과 함께 도내 반도체 중소·중견기업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윤덕 한국나노기술원 원장은 “한국나노기술원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시설과 장비, 전문인력 등을 활용한 교육을 통해 반도체 전문인력이 필요한 도내 중소․중견기업에 양질의 안정적인 기술 인력을 공급하고자 한다. 이번 경기도 반도체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4기 교육은 10월 18일까지 한국나노기술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과 교육 등에 관한 문의는 한국나노기술원 나노인력양성실로 연락 시 자세한 안내를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