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9 13:23 (토)
"선크림 두껍게 발라도 비타민D 합성 문제없어"…민감한 피부에 부담 없는 순한 선크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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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 두껍게 발라도 비타민D 합성 문제없어"…민감한 피부에 부담 없는 순한 선크림 인기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10.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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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를 두껍게 바르면 자외선을 통해 합성되는 비타민D 보충에 도움을 주지 않아 뼈 건강에 해롭지 않을까. 뼈의 주성분인 칼슘은 비타민D에 의해 흡수되는데 비타민D는 약 90%가 햇빛을 받아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최근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발라도 비타민를 합성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선크림을 넉넉하게 바르고 하루 20분 일광욕을 즐기면 피부와 뼈 건강을 모두 지킬 수 있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피부병 연구소는 성인 남녀 7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팀은 자외선 차단제를 평소대로 바르게 했다. 이 팀은 자외선 차단지수가 30인 선크림을 바르는데, 실제 효과는 차단지수에 불과할 정도로 적은 양을 썼다. 다른 팀은 차단지수가 15인 선크림을 매일 두껍게 발랐다.

그 결과 평소대로 선크림을 바른 그룹은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리터당 28나노몰로 늘어났지만 바른 양이 너무 적어 화상을 입었다. 매일 두껍게 선크림을 바른 그룹은 리터당 16나노몰 늘어났고 화상을 입지 않았다. 연구진은 선크림을 두껍게 바른 그룹에서도 비타민D 함량이 충분히 높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얼굴은 전체 신체 표면의 9%밖에 안 되기 때문에 차단제를 바른다고 비타민D 생성량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다. 긴 옷을 입어도 일부 자외선이 섬유 사이로 들어오면서 비타민 D가 생성된다. 일광욕으로 비타민D를 만들 때는 자외선차단제 유무보다 야외활동을 얼마나 오래 했는지가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실내에서만 생활하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를 것을 권한다. 최근에는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더해지며 선크림을 바르지 않는 이들이 많다. 베이스만 바르면 자외선 차단에 필요한 양보다 훨씬 조금만 바르기 쉬워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 또한 선크림 유효 기간이 많이 남았더라도 지난해 썼던 차단제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빛이나 열 때문에 선크림이 변질됐을 수 있어서다.

지성피부를 위한 번들거림 없는 선크림부터 유기농, 베이비 선크림 등 다양한 자외선 차단 제품을 올리브영과 랄라블라, 롭스에서 볼 수 있으며 겟잇뷰티에서 선크림 인기 순위를 공개하기도 한다. 자신만의 인생템을 찾으려면 각 제형과 성분을 꼼꼼히 살핀다. 예민한 피부라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물리적 차단 방법인 무기 자외선 차단제(무기자차)를 추천한다.

대표적으로 '1960NY 선 크림'은 EWG 그린 등급 포뮬러로 인증 받은 무기자차로 민감성 피부에도 알맞은 선크림이다. 성인 남자와 여자는 물론 어린이 자외선 차단제로도 사용 가능한 순한 선크림으로, 피부 친화성 오일이 피부에 얇게 밀착돼 10대가 쓰기 좋은 가벼운 제품이다. 피부톤 개선을 돕는 나이아신아마이드가 들어가 40, 50대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한 선크림이다.

자외선 차단 지수는 SPF 50+ PA++++로 강력한 선블록 기능을 갖췄으며 피부가 허옇게 뜨는 백탁 현상이 없는 선크림이다. 프랑스 해안송 껍질 추출물과 다마스크 장미꽃수가 진정 케어와 보습 효과에 도움을 줘 촉촉한 피부로 관리해주는 무기자차 인생템으로 꼽힌다. 기초 단계에서 '1960NY 선크림'을 바르고 10분 뒤 메이크업하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