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50일을 맞이한 갤럭시노트10의 판매량은 호조세다. 삼성전자 3분기 실적 기대감까지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 IM 사업부의 3분기 실적은 2조원까지 기대하는 분위기이며 10월 8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기에 진입한 상황에서 8% 영업이익률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삼성전자 IM 사업부문의 3분기 실적이 눈에 띄는 이유다.

갤럭시노트10은 8월 23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5G와 LTE 모델을 가진 투트랙 전략뿐만 아니라 같은 모뎀에서도 6.3인치와 6.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최초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단말기의 인지도가 낮은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노트10뿐만 아니라 중저가 모델인 A시리즈까지 높은 인기를 가지고 있다.

노트10의 높은 판매량의 지속 여부는 아이폰11 글로벌 출시가 완료되는 11월 이후부터 진정한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아이폰11은 1차 출시국가를 대상으로 출시가 완료되었고 10월에는 2차와 3차 출시국가를 대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폰11이 출시되더라도 국내 시장에서는 차별화 포인트를 찾기 어려워 고전이 예상된다. 가장 큰 차이는 4G와 5G로 구분되는 모뎀 성능이다. 아이폰11이 4G만 지원하는 모뎀이 탑재되어 있는 반면에 노트10은 4G와 5G를 모두 지원하는 모뎀이 탑재되어 더 높은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 혁신을 가진 노트10과 달리 아이폰11은 전면 디자인이 2018년 출시된 모델과 동일한 단점도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10월이 들어오면서 신제품 효과가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네이버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영버스폰’에서는 갤럭시노트10을 최대 80%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되면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LTE 모뎀이 아닌 5G 모뎀 탑재 모델만 국내에 출시하면서 이동통신사들의 높은 공시지원 효과를 통해 최대 할인이 가능하다는게 ‘영버스폰’ 담당자의 설명이다.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가졌던 갤럭시S10 5G와 LG V50의 공시지원이 주춤하면서 구매 수요가 노트10에 집중하고 있다. 3가지 모델은 동일한 5G 모뎀을 지원하고 있지만 성능, 기능 그리고 디자인 측면에서 하반기 전략 모델이 더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으며 비슷해진 가격대를 가지고 있어 상반기 전략 모델보다는 하반기 프리미엄 모델의 구매층이 많아지는 이유다.

이 외에도 LTE 모뎀을 탑재한 단말기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라면 갤럭시S10, 갤럭시노트9, 갤럭시노트8, LG V40, 아이폰7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해당 모델들은 2017년과 2018년에 출시되면서 높은 판매량을 가졌던 프리미엄 모델이다. 통신사들의 재고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최대 90% 이상의 할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모델에 따라 0원에 선택할 수 있다는게 네이버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영버스폰’ 담당 매니저의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노트 시리즈는 시간이 지나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을 한다. 하지만 노트10에서 5G 모뎀으로 재편이 되면서 기존 LTE 모뎀만 탑재하고 있는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노트8의 국내 재고정리가 빨라지고 있다. 재고를 빠르게 정리하기 위한 방편으로 기기값 할인이 제공되고 있는 셈이다.

저렴한 아이폰을 찾는 소비자라면 아이폰7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아이폰8의 국내 재고가 대부분 소진되는 상황에서 4.7인치 소형 폼팩터를 가진 스마트폰에 해당한다. 2016년에 출시되었지만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가지고 있어 여전히 10대들에게 인기가 높은 단말기다. 아이폰7은 통신사에 상관없이 공짜폰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빠르게 재고가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갤럭시노트10 80% 할인 프로모션과 갤럭시S10, 갤럭시노트9, 갤럭시노트8, LG V40, 아이폰7 초특가 이벤트는 네이버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영버스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