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최근 검찰 수사 과정에서 한국SC은행이 기존 9만4000명 외에 1만1000명의 고객 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사실이 밝혀졌다.
 
한국SC은행은 이 같은 사실을 금융감독원에 신고했으며 이번 추가 유출 정보는 1만1000명으로 이 가운데 6600명은 신규 고객명단이며, 4400명은 기존 9만4000명에 포함된 고객이지만 유출된 정보 항목이 추가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출된 정보 항목은 성명, 주민등록번호, 휴대폰 번호, 유선전화, e메일 주소, 직장 정보, 연간 소득, 회사 등급, 제2금융권 활성 대출 건수, 최근 3개월 연체카드 수, 최근 연체시작일로부터 기간, 연체 정보, 최근 6개월 총 조회건수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11일, 유명 아웃도어 업체 K2코리아의 고객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 측은 “고객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회원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유출 내용과 시점, 경위 등은 현재 확인작업 중에 있으며 확인되는 대로 통지하겠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발생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 데일리시큐는 이외 현재 확인하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확인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보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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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