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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제조 전문 회사 ㈜본시스템즈, 신제품 개발 통해 존재감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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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제조 전문 회사 ㈜본시스템즈, 신제품 개발 통해 존재감 드러내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9.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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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엔지니어링 회사인 ㈜본시스템즈는 요즘 어떤 회사보다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 들어 회사에서 직접 개발한 감속기 기술을 통해 자체적인 감속기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곧바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감속기를 통해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감속기는 4차 산업 시장에서 기계, 조선, 의료,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필수적인 부품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현재 우리나라 산업 시장에서 감속기의 공급은 대부분 일본의 수입산 제품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감속기는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고가의 부품이다. 감속기는 높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지만 제품을 구성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부품이기에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 수입산 감속기의 대체재가 없는 지금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국내 산업 시장의 자립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신제품 개발 및 제조 전문 회사인 ㈜본시스템즈는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적인 감속기술을 개발하기에 나섰다. ‘감속기술의 국산화’를 목표로 노력한 끝에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감속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본시스템즈가 개발한 감속기는 기존의 감속기에 비해 성능적으로 떨어지는 부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듀얼 사이클로이드 치형 감속기라는 공식 명칭을 가지고 있는 ㈜본시스템즈의 감속기는 2~5 arc-min의 정밀도 수치를 자랑한다. 5 arc-min 이하부터 정밀제어용 감속기로 분류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듀얼 사이클로이드 치형 감속기는 충분한 정밀도를 지닌 것을 알 수 있다. 

추가적으로, 대량 생산이 용이하기 때문에 생산성이 높아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감속기술의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는 ㈜본시스템즈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해당 감속기술을 통해 신제품 개발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감속기는 다양한 제품의 부품이 되는 만큼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데 탄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시스템즈는 최근 개발에 착수한 감속기술 이외에도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고 제조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업체다. 제품개발 전문 이라는 간판을 걸고 기업을 운영하는 ㈜본시스템즈는 두산 중공업, LG 전자, 삼성 중공업 등 다수의 대기업에도 납품해 실적을 쌓았다.

다양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한 끝에 올해 5월에는 창원시가 선정한 ‘창원형 강소 기업’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본시스템즈의 김창현 대표는 “최근 개발에 성공한 감속기 제품을 통해 감속기술의 완전한 국산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다.” 며, “감속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고 생산하는 활동을 통해 4차 산업 시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