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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대상 ‘몰카 범죄’ 급증, 범죄 발생 가장 많은 역은 수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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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대상 ‘몰카 범죄’ 급증, 범죄 발생 가장 많은 역은 수원역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9.09.2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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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의원, “여성 철도경찰의 증원과 몰카 탐지 장비의 추가 보급이 시급“

철도역사와 열차의 범죄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몰카 범죄 또한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강력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제출받은 ‘철도역사와 열차노선의 범죄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5년 이후 2019년 7월까지 철도역사와 열차노선의 범죄발생 건수는 총 8,271건이며 이 중 7,976건이 검거되었다.

특히, 여성 신체를 몰래 촬영하는 ‘몰카 범죄’는 2015년 이후 2,050여건이 발생했으며, 작년에는 678건이나 발생하였다. 올해 지난 7월까지 302건이 발생하여 2015년 발생건수의 2배 가까이 되어 ‘몰카 범죄’ 발생은 급증하고 있다.

역사별로 보면 지난해 수원역에서 147건이 발생하여 전국 역사 중 가장 많은 범죄가 발생하였고, 다음으로 부산역 90건, 서울역 74건 순이었다. 역사별 ‘몰카 범죄’ 발생현황을 보면, 수원역 68건으로 ‘몰카 범죄’ 또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뒤를 이어 안양역 45건, 미금역 18건이 발생하였다. 특히, 코레일이 운영하는 홍대입구역은 올해 7월까지 16건이 발생하였다.

지난해 열차 노선별 범죄발생은 경부선(262건)과 경인선(107건)에서 발생한 범죄가 369건으로 전체 열차노선 발생범죄(695건)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건 이상 ‘몰카 범죄’가 발생한 열차 노선은 경인선(23건), 경수선(23건), 경부선(20건)으로 경부선과 경인선에서 가장 많은 범죄가 발생했다.

박재호 의원은 “철도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인정받고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열차와 철도역사의 범죄발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라며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몰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여성 철도경찰의 증원과 몰카 탐지 장비의 추가 보급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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