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랩은 사이버 세상에서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어떤 기기를 사용하는지 그리고 어떤 사이버 위협에 처해 있는지에 대한 방대한 통계 정보를 수집해 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통계 웹사이트 및 3차원 지도를 공개했다.
kaspersky-cyberstat.com 웹 사이트에서는 실시간으로 탐지된 악성코드 숫자, 최근 가장 사이버 공격을 많이 받은 국가, 가장 널리 퍼진 악성 코드 등 전세계 악성 코드의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사용자 및 기기에 어떤 위험이 있는지에 대한 사이버 위협 관련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위협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 이메일 사용량, 블로그 숫자, 스마트폰 판매량 및 해킹된 사이트 숫자도 포함했다.
 
또한 국가별 실시간 사이버 보안 위협을 3차원으로 표현한 '사이버 위협 지도'(cybermap.kaspersky.com) 서비스를 통해 더욱 직관적으로 위협을 이해할 수 있다.
 
카스퍼스키랩 글로벌 리서치 분석 팀의 세르게이 노비코브 이사는 “인터넷 사용자와 기기는 매일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이버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 우리가 수집한 악성 모바일 앱도 이미 천백만 개가 넘는다. 카스퍼스키랩 및 다른 기관의 통계 자료를 통합해, 사이버 공간의 급속한 팽창은 새로운 기회를 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보안 위협도 함께 가져 온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와 같은 실시간 통계 웹 사이트와 지도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 통계 자료들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인 '카스퍼스키 시큐리티 네트워크(KSN)'를 통해 수집된 신종 보안 위협에 대한 자료와 온라인 통계 서비스인 worldometers.info과 realityclock.com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했다.
한편, 카스퍼스키랩의 이번 사이버 위협 통계사이트는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에서만 볼 수 있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