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과 베트남은 남중국해지역 자주권을 놓고 치열한 분쟁을 벌이고 있다. 서사군도 해역에서는 중국, 베트남 민간선박들이 뒤엉켜 물대포를 뿌리거나 길을 가로막는 등의 마찰이 점점 잦아지고 있다.
 
또한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포함한 각 도시에서 반중국 시위가 끊이지 않고, 중국인이 투자한 기업은 물론 대만과 홍콩 공장들도 잇달아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3일, 하노이에서 수천명의 베트남 노동자는 공업구역 중국공장의 유리창을 부수고 기구를 파손하는 등 시위를 통해 중국이 남중국해 서사군도 해역에서 석유탱크 구축을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따라서 베트남 해커들은 며칠간 여러 중국정부 홈페이지를 공격했으며, 중국 해커들은 베트남 웹사이트를 공격하는 사이버전쟁도 발발했다.

 
중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미 220개 베트남 정부기관과 기업의 홈페이지가 중국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으며, 웹사이트 메인 페이지는 중국국기가 휘날리는 이미지로 바뀌어있었다.
 
베트남 정보보안 전문가는 “지방 정부기관 홈페이지와 중소형 기업 홈페이지가 중국해커라고 자칭한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 공격 받은 다수 웹사이트는 취약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쉽게 뚫렸다”고 설명했다.
 
[뉴스제공. 중국 보안정보 전문기업 씨엔시큐리티 / www.cns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