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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스마트폰 악성코드 43만개 넘어...지난해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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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스마트폰 악성코드 43만개 넘어...지난해 2배
  • 길민권
  • 승인 2014.04.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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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가능 프로그램 및 트로이목마가 93% 차지해
올해 1분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악성코드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랩 조사에 따르면, 이번 1분기에 총 43만5천122개의 안드로이드 기반 악성코드 샘플이 수집됐다. 이는 지난 해 동기 20만6천628개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2012년 1분기 1만1천923개 대비 36배 증가한 것이며, 2012년 전체 악성코드 진단 건수 보다 약 1.7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에 9만9천305개가 수집되었고 2월 23만1천925개, 3월 10만3천892개가 수집됐다. 1월과 3월에 비해 2월에 악성코드가 증가한 것은 소치 동계올림픽 특수를 노린 악성코드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안랩은 분석하고 있다.

 
올 1분기 동안 수집된 악성코드를 진단건수 기준으로 분류하면, 유해 가능 프로그램(PUP: Potentially Unwanted Program)이 20만여 건으로 전체 48%를 차지했다. 이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숨어 정보유출, 과금 등 악성 행위를 하는 트로이목마 악성코드 개수가 19만여 개로 전체의 44.8%를 차지했다. 이 두 가지 악성코드 진단 건수가 전체의 약 93%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용자 몰래 정보를 수집하는 스파이웨어, 다른 악성코드를 추가로 설치하는 다운로더,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앱케어 등이 소량 발견되며 뒤를 이었다.

 
수집된 악성코드의 유형별 분포를 살펴보면 트로이목마 유형의 악성코드가 가장 많은 49%를 차지했으며, PUP 유형이 23.3%로 그 뒤를 이었다. 스파이웨어가 11.2%를 기록했고, 앱케어, 백도어 등이 뒤를 이었다. 여기서도 트로이목마와 PUP가 전체의 72% 이상을 차지해 두 가지 악성코드가 유형 및 진단 건수에서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많은 유형 분포를 보인 트로이목마 중에서는 유명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가장해 악성행위를 하는 형태의 악성코드와 오페라 웹 브라우저로 위장한 악성앱 류의 진단 건수가 많았다.
 
모바일 악성코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SNS나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URL 실행에 주의해야 하고 모바일 백신으로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 또 알 수 없는 출처의 허용 금지 설정 및 서드파티 마켓은 물론 구글 공식 마켓에도 악성앱이 등록될 수 있어 평판을 읽어본 후 앱을 설치하고 스미싱 탐지 전용 앱을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안랩은 “스마트폰은 항상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고, 뱅킹이나 쇼핑 등 기능 다양화, 개인정보 저장하고 있다”며 “이를 노린 보안 위협이 점차 증가하고 교묘해지고 있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