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뇌만 하는 게 아니다. 신체 모든 부위가 기억력을 갖는다. 자전거를 한번 배우면 평생 잊지 않고 오랜만에 스케이트를 다시 타도 금방 익숙해진다. 모두 몸의 기억력 덕분이다. 엉덩이도 마찬가지다.

'엉덩이 기억 상실 증후군'이라는 이름마저 생소한 병까지 있다. '죽은 엉덩이 증후군'(Dead Butt Syndrome)이라고도 하는데 말 그대로 엉덩이의 대둔군, 둔근을 오랫동안 쓰지 않아 힘이 약해지고 그 결과 엉덩이에 힘 주는 법을 모르게 된다.

엉덩이는 말랑말랑한 살로만 이루어졌다고 여기기 쉽지만 사실 사람이 걷고 뛰며 힘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근육이 모여 있는 중요한 부위다. 야구나 축구 선수가 엉덩이 근육을 다치면 매우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본다.

자신이 엉덩이가 기억상실증인지 알아보려면 엎드려서 다리를 뒤로 들어 올려보면 된다. 이때 엉덩이가 딱딱하지 않다면 엉덩이 기억상실증이다. 잠자는 엉덩이 근육을 깨우려면 '브리징' 동작이 효과적이다.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운 다음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무릎이 아닌 엉덩이에 힘을 준다. 허리가 아프다면 5㎝만 들어 올려도 효과가 있다. 5초간 유지하고 내린다.

평소 오래 앉는 직업이라면 바른 자세가 필수다. 너무 푹신한 의자보다는 조금 딱딱하고 불편한 의자가 좋다. 엉덩이를 최대한 등받이 쪽으로 붙이고, 허리는 등받이에서 뗀 채로 곧게 세운다. 40~50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까치발로 서는 것도 좋다. 이때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는지 의식하면 효과가 커진다.

일본 의학박사 다케우치 마사노리는 "중년 이후의 건강은 근육이, 그것도 엉덩이 근육이 좌우한다"고 까지 말한다. 중년 이후를 강조하는 이유는 근육 감소 시점을 마흔 살쯤으로 보기 때문이다. 엉덩이를 사과처럼 동그랗게 솟아오른 '애플힙' 보다 튼튼한 엉덩이를 만드는 것이 '아재'가 아닌 '오빠'로 오래 남는 비결인 셈이다.

즉 꾸준히 근육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근육량은 30세쯤 정점에 달하고 40세 이후 해마다 1%씩 감소해 평균 수명에 해당하는 80세가 되면 절반으로 줄어든다. 땀 흘리며 운동한 뒤에는 샤워와 세안으로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바른다.

특히 남자 피부는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 꼼꼼한 케어가 중요하다. 드럭스토어에서도 남자 로션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애프터쉐이브 로션부터 남자 모공팩, 남성용 지성 스킨 등 다양한 제품을 찾을 수 있다. 최근에는 일본의 경제 보복에 맞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퍼지며 국내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 브랜드 중 이지에프 바머의 남자화장품 세트 'EGF BOMBER 포 맨 3-STEP'은 남자 피부의 주요 고민인 개기름과 피지를 관리하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 실사용자가 추천하는 제품이다. 세트 구성품에 모두 함유된 EGF 성분은 피부 재생을 도와 인생템으로 꼽힌다.

먼저 'EGF 바머 수더 데이 포 맨'은 아침에 사용하는 멀티 수더로 끈적임이 적고 기름기 많은 남성 피부의 원인인 과잉 피지를 조절한다. 나이트 케어를 돕는 'EGF 바머 수더 나이트 포 맨'은 낮 동안 외부 환경에 지친 피부를 진정하고 밤에 피는 4가지 꽃 추출물이 유, 수분 균형을 맞추어 지성 피부 스킨 케어를 돕는다.

수더 다음에는 'EGF 바머 세럼 포 맨'을 발라 남자 피부에 보습을 더한다. 대다수 남자가 지성 피부를 타고 나지만 속 피부는 건조하기 쉬워 보습을 챙기지 않으면 유분과 수분 균형이 무너지고 피지가 오히려 더 생긴다. 보습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민감한 남자 지성 피부에는 수분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크림 제형이 부담스럽다면 세럼을 쓴다.

남자 피부에서 이마와 코에 특히 피지 분비가 많아 모공이 눈에 잘 띄지만 억지로 짜내면 오히려 모공이 넓어져 조심해야 한다. 모공 줄이는 방법은 세안 후 보습이다. 'EGF 바머 포 맨 3-STEP'는 남성 모공 케어에 도움을 주며 남자 지성 피부가 쓰기에 좋은 기능성 남성화장품으로 구성돼 효과적인 지성 피부 관리법으로 주목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