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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와이파이 사용자 노트북 해킹당해...은행 잔고 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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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와이파이 사용자 노트북 해킹당해...은행 잔고 털려
  • 길민권
  • 승인 2014.04.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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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용 와이파이 보안위협 현실화...69번 인터넷뱅킹 도용 사고 발생
“안녕하세요. 여기WiFi비밀번호가 어떻게 되죠?” 많은 이들은 공공장소에서 스마트폰, 노트북들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게 된다. 보안전문가의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공공장소의 무료 와이파이는 보안방어 조치가 부족하며, 또한 해커가 자체적으로 구성한 “가짜 와이파이”일 경우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계정, 패스워드 절취, 개인정보 유출, 인터넷 뱅킹 도용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얼마 전 중국 소비자 협회에서는 소비자경고를 발표했다. 소비자들이 공공장소에서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경우에는 무선 데이터 기능을 차단하길 권고했다. 이 문제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통용된다.
 
최근 중국 난징에 거주하는 장씨는 공공장소 와이파이를 사용한 후 노트북이 해커에게 침입당해 인터넷뱅킹 상의 잔고 6만 위안이 2일 사이에 500위안만 남게 된 것을 발견했다. 그의 보안USB, 은행 카드가 모두 본인한테 있었으며, 계정도 휴대폰 메시지와 연동했고, 패스워드도 절취 되지 않았지만 카드는 69번이나 도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 조사에 따르면, 장씨의 돈은 서드파티 지불 플랫폼에 의해 인출 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휴대폰도 해커에게 제어당해 메시지 수신 기능이 차단되었기에 69번의 거래를 확인 할 수 없었던 것이다.
 
대부분 사용자는 무료 와이파이의 보안 위협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사용자들은 무료 와이파이가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와이파이에 접속 할 때에는 일반적으로 보안을 고려하지 않으며, 대부분 스마트폰에는 자동접속 기능이 존재해 자동적으로 무료 와이파이에 접속하게 된다.
 
보안전문가들은 와이파이를 사용한 후에는 즉시 종료해야 하며 신분정보를 남기지 않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 협회에서는 개인정보유출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우선 비정상적인 사이트에 접속하지 말아야 하며 인터넷 접속 시에 추적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용자들은 정기적으로 컴퓨터의 Cookie를 삭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분정보를 남기지 말아야하며 상세한 자료를 기록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개인 패스워드 레벨을 관리해 패스워드를 다양하게 사용해야 하고 정식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사용 권한을 설정해야 한다. 또 공공장소에서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경우에는 제때에 종료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뉴스제공. 중국 보안정보 전문기업 씨엔시큐리티 / www.cns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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