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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SaaS 도입 이유는 경쟁력 우위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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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SaaS 도입 이유는 경쟁력 우위 획득”
  • 길민권
  • 승인 2014.04.0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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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보안, 분석, 마케팅, 인사, 업무 혁신, 모바일 등 11종 오퍼링 발표
한국IBM의 SaaS 전략이 8일 기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발표됐다. 한국IBM은 한국 기업들의 니즈와 한국 시장 환경에 철저하게 최적화해 고객들이 당장 선택하기 쉬운 제품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협업, 보안, 분석, 마케팅, 인사, 업무 혁신, 모바일 등 11종의 오퍼링을 우선적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SaaS(Software as a Service)의 이용은 지난 몇 년간 급증했으며, 증가세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SaaS 시장 규모는 2012년 182억 달러(약 19조 1천억원)에서 2017년 456억 달러(약 48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국내 시장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IDC 조사에 따르면, 2013년 국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장은 21.5% 성장한 663억원 규모였다. 2017년까지 연평균 16.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1천156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조사됐다.
 
존 멀린스 IBM 아시아태평양 SaaS 그룹 총괄대표(사진)는 성장의 원동력에 대해 “800개 이상의 기업이 SaaS를 도입한 가장 큰 이유가 애플리케이션 TCO(총소유비용) 절감이었다. 실제로 41%는 이 목표를 꽤 높은 수준으로 달성했다. 한편 SaaS를 사용해 얻는 이점은 비용 절감효과 뿐만 아니라 경쟁 우위 획득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SaaS 개념을 통해 현업 담당자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솔루션은 현업과 IT를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IBM은 클라우드와 SaaS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따라서 전략적 모델 차원에서 투자를 늘릴 것이며 한국 시장에서도 관련 업체와 인수를 통해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IBM 김민지 실장은 한국IBM이 SaaS 시장을 어떻게 준비하고 갖춰 나갈 계획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실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SaaS 영역에 비즈니스를 준비했었고 한국IBM은 위치를 점유하기 위해 4가지 전략을 마련했다”며 “선택과 집중으로 요약된다. IBM은 솔루션의 영역을 스마터커머스, 소셜비즈니스 등으로 나누어 방향성을 가지고 업체를 인수 중이다. 현재 가능한 오퍼링은 100여개이며, 올해 하반기엔 새로운 오퍼링을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방향이 넓어질 수 있으므로 국내 시장에 대한 니즈와 솔루션의 적용에 대한 용이성, 차별화 등을 고려해 국내 시장의 선호를 선별했다. 각 솔루션 영역별로 인사관리 케넥사 등 보안 쪽 엔드포인트뿐 아니라, 웹 하드 상 보안을 책임지는 트러스티어, 그리고 모바일 디바이스 등의 관리를 책임지는 MaaS360 등이 있다. IBM은 선택과 집중을 위해 이러한 오퍼링을 선택했다. 앞으로도 확장할 예정이고 선택한 사항의 기능이 강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선택과 집중, 꾸준한 확장과 강화 등으로 IBM 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적합하고 가치가 큰 영업 활동을 제기하고, IBM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파트너쉽을 활용할 예정이며 고객의 SaaS 비즈니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일반적인 IT 보안 솔루션과 IBM SaaS 보안 솔루션 간의 차이가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민지 실장은 “작년 트러스티어를 인수하면서 서비스 자체가 전부 SaaS에 있게 되었다. 트러스티어의 이면에서는 관리하는 영역이 매우 넓으며, 고도화된 분석 기술을 갖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이와 같은 측면에서 볼 때 보안, 모바일 등은 늘 새로운 기술을 요구한다. 요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따라가기 어려울 수 있다. 최신의 보안 위협이 있다는 것을 보강하기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강점이 있다. 트러스티어는 독특한 기능이 있다. 기계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행동 분석 등이 실시간으로 첨단의 기술을 기반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또 존 멀린스 대표는 “더없이 훌륭한 사례가 IBM 자사라고 할 수 있다. 모바일 엔드포인트 매니지먼트는 360으로 41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6주 안에 이동을 완료한 만큼 빠른 속도로 이전이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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