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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RI, 정보보호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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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RI, 정보보호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 길민권
  • 승인 2014.03.28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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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피싱·파밍 및 스미싱 체험 프로그램 공모한 연세대 ‘MC유홍모새’팀

정보보호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27일 BoB 교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공모를 통해 정보보안 인력양성을 위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했으며,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이날 우수한 제안작을 대상으로 시상했다.
 
총 1,800여 만원의 상금이 수여된 이번 공모전은 초등학생에서부터 일반 직장인까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했으며, 특히 출품작에 대한 공개를 통한 네티즌 추천제도를 도입해 특별상을 시상하고, 공모전에 참여하지 않은 많은 일반인들에게도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고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모전 대상 수상작은 ‘피싱/파밍 및 스미싱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국민 보안의식 강화 방안’을 제목으로 제안한 연세대 대학원 ‘MC유홍모새팀’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네티즌들의 추천에 의해 선정된 네티즌 특별상에는 총 1,669건의 추천을 받은 ‘쉽게 배우는 보안: 어린이 보안 잡지’를 출품한 ‘Tiramisu’ 팀에게 돌아갔다.
 
이번 공모전을 주최한 미래창조과학부의 정보화전략국 강성주 국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는 공유하고 투명하게 열린 참여의 시대다. 보안도 그래야 한다.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해야 최근의 사이버 공격들에 대해 공동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며 “정보보호 이슈들로 인해 정보보호의 봄은 아직 요원해 보이지만 일련의 이슈들이 결국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정보보호가 발전하고, 창조경제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진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정보보안 교육이라든지, 정보보안 능력을 수치화 하는 정보보안 지수에 대한 제안 등 구체적으로 정보보안 인력 양성과 교육을 위한 아이디어 등 다양한 아이디어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제안해주신 많은 아이디어들은 어느 하나 소홀히 생각하지 않고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언뜻 작아 보이는 아이디어가 정보보호 발전에 기여를 하고, 나아가 창조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임종인 원장은 심사소감을 통해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의 심사기준은 우수인재 양성 및 교육과 관련하여 많은 아이디어 및 커리큘럼이 공모했고, 점수는 100점 만점에 우수성, 창의성, 지속가능성, 실현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하여 수상작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공모전을 주관한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유준상 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공모전은 세대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 형태의 공모전을 지향했다”라고 밝히며 “출품작들을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정보보안 강국을 위해서는 결국 생활 속에 정보보안이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피싱/파밍 및 스미싱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국민 보안의식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대상을 수상한 MC유홍모새 팀 유홍렬씨는 “논문을 작성하면서 피싱 및 파밍에 대해 정보보호 관련 분야 학생을 대상으로 실험했는데 100% 당하는 모습을 보며, 이런 분야의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은 얼마나 위험에 노출되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는 아이디를 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이번 공모전이 다른 공모전과 다르게 모든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는 공개방식이라 준비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정보보안이 우리들 만의 리그가 아닌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분야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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