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수는 654만명이라고 밝혔다. 한달간 하루 평균 약 21만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했다. 하지만 크게 늘어난 이용객에 비해 차량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에게 여전히 주차공간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모빌리티 스타트업 ㈜더카라이프(대표 김진욱)는 지난달 22일 인천공항 주차대행 서비스 앱(APP) ‘핸들러파킹’을 출시했다. 

핸들러파킹은 어플을 통해 예약, 결제, 인수인계 및 모니터링까지 주차대행 이용자들을 위해 체계적인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핸들러파킹은 앱을 통해 예약된 차량을 인수해 실내주차장에 안전하게 보관한다. 오직 실내주차장으로만 운영하며 실외주차장 주차요금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차량 딜리버리 서비스는 기존 주차대행 서비스의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정직원으로만 구성된 딜리버리팀(핸들러크루)이 수행한다.

고객은 핸들러파킹 앱을 통해 예약 및 카드정보 등록 후 출국일에 크루 팀의 사전 안내에 따라 인천공항1∙2터미널 출∙도착 라인에서 차량 딜리버리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귀국 시에는 핸들러파킹 앱 알림, 카카오 알림톡 등으로 본인의 차량을 딜리버리 받는 게 가능하다.

주차대행 이용요금은 기본 차량의 인수인계 시점에 따라 시간으로 계산된다. 기본 만 3일(72시간) 이후 시간당 요금으로 계산돼 비용이 합리적인 것은 물론 실내주차 기본요금 역시 기존 대행업체 실내주차요금의 70% 수준에 불과해 가성비가 높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차량의 계기판, 외관, 보관상태 등 모든 내용을 사진으로 보관전달하므로 고객은 자신의 차량이 어떻게 이동 및 관리되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모든 직원이 차량 딜리버리를 위한 자동차취급업자종합보험에 가입돼 있고, 차량물류관련업 노하우까지 보유한 손해보험사 보상팀 출신 대표가 어떤 돌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합리적으로 신속하게 대처한다.

핸들러파킹 앱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홈페이지, 고객센터, 블로그, 앱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설치는 현재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를 통해 가능하다.

㈜더카라이프 관계자는 “올 하반기 내에 인천공항을 편도렌트카로 반납비용 없이, 외부에서 인천공항, 인천공항에서 외부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차타Go’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로써 본 서비스와 1000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한 렌터카 업체의 서포트를 통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또 다른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핸들러파킹 앱 서비스 론칭 기념으로 현재 해당 앱 설치 후 회원가입 시 5000포인트,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맺은 후 간단한 설문조사 참여 요청 시 5000포인트, 1회 이용 완료 시 5000포인트를 지급하는 풍성한 혜택이 담긴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