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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 찾는 테라헤르츠파 관련 출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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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 찾는 테라헤르츠파 관련 출원 증가
  • 길민권
  • 승인 2011.09.22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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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청장 이수원)은 테라헤르츠(THz)파 관련 특허 출원이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테라헤르츠파는 빛과 전파의 중간 영역에 속하는 전자파로서 플라스틱, 나무, 종이, 옷감 등 비이온화 물질은 투과하고 금속에서는 반사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생체 세포에 매우 안전한 특성을 이용한 보안검색, 생체의료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활발하다.
 
일찍이 미국 과학전문 잡지 테크놀로지 리뷰 (Technology Review, 2004. 2.)는 세상을 바꿀 10대 신기술로 테라헤르츠파를 소개한 바 있으며, 2005년 일본정부도 집중 개발할 10대 근간 기술로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한 계측 분석 기술’을 제시한바 있다.
 
테라헤르츠파에 관한 국내 특허 출원은 2000년까지 3건에 불과하였으나, 2004년 7건, 2008년 15건, 2010년 36건으로 꾸준히 증가하여 총 140건이 출원 되었다.
 
이를 기술 분야별로 살펴보면, 테라헤르츠파를 발생시키는 광원기술이 32%를 차지하고 있으며, 테라헤르츠파 증폭기와 도파관을 포함하는 소자기술이 26%, 의료영상을 포함하는 영상기술이 19%, 물질의 성분분석기술이 11%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테라헤르츠파는 응용분야가 다양하고 파급효과가 커서 관련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출원 경쟁도 점차 가열될 것”이라며, “앞으로 테라헤르츠파 관련 핵심 원천 기술 확보에 중점을 둔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