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산업 및 정책적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국제표준을 선도하고 아시아 국가간 협력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The Clouds Week 2011’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The Clouds Week 2011’ 행사는 ‘Cloud Evolution & Smart World’를 주제로 9월 26일(월)부터 9월 30일(금)까지 5일간 라마다호텔(삼성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The Clouds 2011 그랜드 컨퍼런스, 국제표준화 회의, 한·중·일 클라우드 포럼, 투자설명회, Cloud Academy 등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 방통위 홍성규 부위원장과 함께,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함으로써, 클라우드 서비스 정책 및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韓(방통위)?中(공업정보화부)?日(총무성) 클라우드 주무 과장이 공통 관심사를 논의함으로써, 클라우드 관련 정책공조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The Clouds 2011 그랜드 컨퍼런스는 9월 28일~9월 29일까지 개최된다. 국내?외 클라우드 기업 18개사 등 관련업체가 망라되고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제성과 안전성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함께, 참석자가 직접 클라우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도 제공된다.
 
국제표준화 회의는 9월 26일~9월 30일까지 열린다. ITU-T FG Cloud 회의에는 미국?프랑스?일본 등에서 20개 기관, 50여명의 표준화 리더들이 대거 방한해 클라우드 인프라 관련 국제표준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 특히, 첫날(26일) 이루어지는 ITU와 ISO/IEC간 조인트 미팅은 클라우드 국제표준을 선도하고 있는 양대 표준화 기구가 최초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중·일 클라우드 포럼은 9월 27일 개최된다. 한·중·일 3국의 클라우드 주무과장(방통위 지능통신망팀장, 중국 공업정보화부 셰위치 통신발전사 정책표준처장, 일본 총무성 나카무라 정보통신정책과장)과 산하기관?연구소 등이 참여하여 클라우드 정책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데이터 관할권?개인정보 보호 등 공통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작년 일본에 이어, 올해 중국까지 참여하게 되는 이번 포럼은 명실상부하게 “동아시아 국가간 클라우드 정책 협력의 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설명회는 9월 28일, Cloud Academy는 9월 27일~9월 30일까지 개최된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과 협력하여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벤처캐피탈 5개사(엠벤처투자, 네오컴, Vertex Venture Management, SL Investment, IMM Investment)가 참여하여 중소·벤처 클라우드 업체를 대상으로 투자를 상담한다. 올해에는 시범적으로 2개 업체(틸론, 아펙스CNS)를 대상으로 하나, 향후에는 이를 확대하여 클라우드에 대한 벤처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할 것이다. 한편, 클라우드 보안 및 오픈소스 활용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 과정(Cloud Academy)도 개설하여, 3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The Clouds Week 2011을 통해 국제표준 회의 및 한·중·일 클라우드 포럼이 개최되는 것은 우리나라가 클라우드 선도국가로 부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이 행사를 통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확산되고,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나 참가신청 등의 문의는 공식홈페이지(www.theclouds.or.kr) 또는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070-8730-2345)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