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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렵꾼들, 보호동물 GPS 목걸이 해킹해 희귀동물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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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렵꾼들, 보호동물 GPS 목걸이 해킹해 희귀동물 사냥
  • 길민권
  • 승인 2014.03.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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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보호목적 GPS 추적장치...해커들의 신종 공격 대상
21세기의 불법 사냥 밀렵꾼은 황야가 아닌 모니터 앞에 존재한다. 2013년 7월, 인도 판나 자연보호구의 벵갈호랑이 GPS 목걸이가 해커의 공격을 받으면서 야생동물들에 대한 새로운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밀렵꾼 해커들의 목표는 GPS 목걸이다. GPS 목걸이는 야생동물들의 위치와 기타 기본 정보를 제공한다. 따라서 GPS 목걸이의 비싼 가격으로 코뿔소, 호랑이, 코끼리, 눈표범 등 국가 보호동물이나 희귀종인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한 것이지만 현재는 밀렵꾼들의 사냥 도구로 전락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밀렵꾼들은 GPS 목걸이 해킹을 통해 블랙마켓에서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보호동물들의 위치를 파악 후 무소음 무기와 야간투시경 등 고가의 군용장비를 통해 사냥을 해 불법 판매를 자행하고 있다.
 
세계자연보호기금의 야생동물 과학범죄 수사부 책임자는 “오래 전부터 보호동물들은 블랙마켓 시장에서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런 상황은 밀렵꾼들이 각종 수단을 통해 보호동물들을 사냥하는 이유이다. 밀렵꾼들의 날로 지능화된 사냥방식은 자연보호 관리자들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 이는 밀렵꾼과 자연보호관리자들의 영원한 전쟁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물론 GPS 기기에 대한 해킹은 쉬운 작업이 아니다. 하지만 해킹 사례가 존재하는 만큼 보안강화는 필수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뉴스제공. 중국 보안정보 전문기업 씨엔시큐리티 / www.cns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