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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윈도우 XP 지원 종료, 보안공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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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윈도우 XP 지원 종료, 보안공백 우려
  • 길민권
  • 승인 2014.03.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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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30%가 넘는 중소기업 윈도우 XP 사용률…해킹 위협 심각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XP 지원 종료가 4월 8일부터 적용된다. XP 사용율이 감소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중소기업에서 사용율이 높아 보안 공백이 우려된다.

오는 4월 8일 이후에는 윈도우 XP 사용자 대상의 모든 기술 지원이 중단된다. 이에 보안 전문가들은 종료 이후 해당 소프트웨어를 계속 사용할 경우, 각종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 악성코드, 해킹 등의 보안 위협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상위 운영체제로의 전환을 권장하고 있다.


기술 지원 종료는 윈도우 XP와 오피스 2003에 대한 보안 공백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 도난 등 개인의 피해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하드웨어의 문제로 인한 시스템 오류 및 비즈니스 중단에 대한 피해와 위험이 매우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윈도우 XP 및 오피스 2003 중 단 한가지라도 사용하고 있는 개인 및 기업의 조속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원 종료를 한 달여 앞두고, 국내 윈도우 XP 사용률은 지난 해 2월 기준 33.52%에서 1년만에 18.06% 감소해 올 2월 15.46%까지 크게 떨어졌다. 이는 전세계 윈도우 XP 사용률(2013년 2월 23.87%에서 1년 간 6.69% 감소해 올해 2월 17.18%로 하락) 변화를 같은 기간 비교했을 때, 3배 가까운 빠른 감소세다.

이러한 하락세에도, 국내 중소기업의 윈도우 XP 사용률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중소기업의 윈도우 XP 사용률이 현재 국내 전체 평균의 2배인 30%를 상회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원인으로는 회사 내 IT 담당자 부족으로 인한 효율적 대응의 부재, 운영체제 지원 종료를 백신 프로그램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 운영체제 변동이 업무생산성 저하를 야기할 것이라는 오해, 비용 문제 등으로 판단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XP 지원 종료에 따른 보안 위협과 이에 대한 대비책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자 그룹별(기업, 공공기관, 교육기관, 개인 고객 등) 상세 안내페이지(www.microsoft.com/ko-kr/windows/lifecycle/xp_eos/security.aspx)를 개설했다. 이와 더불어, 윈도우 XP 지원종료 관련 고객지원센터(전화: 1577-9700) 운영을 통해, 업그레이드 관련 자문 및 기술지원 상담 등 지원 종료와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윈도우XP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 할인 행사’를 이번 달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PC 5대 이상에서 249대 미만)은 본 행사를 통해 윈도우 8.1과 오피스365를 동시 구매 시 시중 판매가보다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고보안책임자인 신종회 이사는 "출시된 지 12년이 넘은 윈도우 XP는 각종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악성코드 등 보안 위협이 커진 지금의 컴퓨팅 환경에서 충분히 안전한 보안을 제공하기에 무리가 있다”며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고려하여 개발되고, 변화된 환경에 적시 대응할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인 보안기능을 갖춘 최신 운영체제로의 전환이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시큐 호애진 기자 ajh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