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전문 기업 지넷시스템(대표 정정준)이 자사 블랙박스에 적용되는 외부 카메라가 IP69K 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IP등급은 국제보호등급 또는 방진방수등급으로 불리며, 외부 고체 물질(해충, 진균 및 분진 등)및 액체 물질(물이나 습기, 오일 등) 등의 침투로부터 얼마나 내구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등급이다. IP 등급은 보통 두 자리 숫자로 되어 있는데 첫 번째 숫자는 방진 등급, 두 번째 숫자는 방수 등급을 나타내며 숫자가 높을수록 더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에 지넷시스템이 획득한 IP69K(완전방진방수등급) 등급이 적용된 외부 카메라는 자사 트럭 전용 블랙박스인 GT-700(3채널), X2T PLUS(2채널) 및 8월 말 출시 예정인 셋탑형 승용 사이드 블랙박스(G-STYX)에 탑재되어 공급될 예정이다.
지넷시스템 관계자는 “IP69K 등급을 획득했다는 것은 고온, 고압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라며 “침수나 고압 세척, 유류 노출 등의 위험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니 만큼 화물차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넷시스템은 2008년 ‘Janus(야누스)’라는 브랜드로 블랙박스를 출시한 이래, 제품 개발-생산-판매-A/S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블랙박스 전문 기업이다. 또한 ‘5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을 비롯해 ‘차량 블랙박스 KS 인증’을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국내외로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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