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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스마트폰 보급 55%, 보안과 활용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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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스마트폰 보급 55%, 보안과 활용대책 마련하라
  • 길민권
  • 승인 2011.09.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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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해킹이나 바이러스 침투 시도할 경우 대책 마련 필요
[국감 2011] 현재 부사관 이상 간부 중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총 9만 4,099명으로, 약 17만 명의 간부 중 절반 이상인 55%가 스마트폰을 사용해 민간의 스마트폰 보급률 약 33%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옥이 한나라당 의원(국방위원회 소속)은 “공군 장군의 91%, 해군 위관의 74%, 육군 위관의 69%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군내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보안사고는 밝혀진 것이 없다고 하지만, 우리 군 주요 직위자들의 스마트폰에 적이 해킹이나 바이러스 침투를 시도할 경우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국감에서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올해 합참에서 추진하는 유-디펜스(u-defence) 실험사업에 ‘스마트폰 군 활용 보장위한 앱스토어 구축’에 3억원과 ‘비화 스마트폰 시범운용체계 구축’에 2억 9천만원이 포함되어 있다”며 “성과가 확인될 경우 스마트폰의 군사적 활용을 전군에 확대보급 하는 것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즉, 아직까지 군에서는 스마트폰에 대해 보안사고 방지 차원에서만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경향이 있어 보이는데, 빠른 정보통신 기술변화를 새로운 전력증강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군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투훈련을 하고, 당장 올해부터 아프간 전장에 스마트폰을 투입해서 교전 상황을 문자와 동영상으로 본부에 전하면서 실전을 치르고 있다. 따라서 북한군과 비교하면 우리 군도 스마트폰을 군사적으로 활용해 엄청난 전력 향상을 이룰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에 대한 적극적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미군은 지난 7월 12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올해 안에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 실전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교전 상황에서 발생하는 긴급정보를 텍스트와 비디오 형태로 작전본부와 교신하고 적군과 아군의 위치를 식별하는 데 필요한 지도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이용해 작성하는 데 사용 예정이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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