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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킹공격 대응위해 기업들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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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킹공격 대응위해 기업들 뭉친다
  • 길민권
  • 승인 2011.06.13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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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기업과 정보보호 기업, 정보공유 통해 공동 대응 체계 마련
소니에 집중된 일련의 해킹사건 때문에 급기야 일본 기업들이 공동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소니는 해킹공격 때문에 전세계 PSN(플레이스테인션네트워크) 고객 7천700만 여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최소 1억7,300만달러의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계기로 일본 경제산업성은 특정 기업을 겨냥한 사이버공격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도화하는 해킹 수법 등의 정보를 관계 기업이 공유하는 조직체계 만들기에 나섰다.
 
정보보호 기업이나 보안소프트웨어 개발회사들에게 참여를 요청해 이번 여름까지 발족시킬 계획이다. NEC나 후지쯔 등 대기업 시스템 개발 회사와 정보보호 기업들이 만든 ‘일본 정보보호 운영 사업자 협의회’의 참가 기업 외에 보안전문기업인 트랜드마이크로나 시만택 등이 참가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소니의 정보 유출 문제를 시작으로 특정 기업이 가지고 있는 고객 정보 등을 노린 사이버 공격 수법은 고도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효한 대책을 조속히 만들기 위해서는 관계 기업간의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
 
그런데 일본 또한 한국과 마찬가지로 공격받은 기업은 이미지 악화를 염려해서 대외 공개를 거의 하지 않는 상황이다. 정보보호 기업들 사이에서도 고객 기업에 대한 배려로 정보공유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 경제산업성은 신설하는 조직 내에 공유할 정보 범위나 정보공유 수속절차 등의 규정을 정비하고 공격 받은 회사의 이름을 드러내지 않는 규정을 만들어 참가 기업을 최대한 넓혀 나갈 생각이라고 한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