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네트워크 지원을 위해 시스코가 그간 강조해 온 시스코 ONE(Cisco Open Network Environment)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서 아키텍처 상의 인프라 레이어와 긴밀한 연계 하에 운영, 통신사업자들에게 가상화 서비스 플랫폼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업체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시스코는 비디오와 모빌리티 기능 구현을 지원할 2종의 가상화 서비스 모듈도 새롭게 발표했다. 또한 시스코는 통신사업자들이 자사가 새롭게 선보인 가상화 솔루션을 손쉽게 수용, 구현할 수 있는 네 가지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시했다.
통신사업자들은 만물인터넷 시대가 점차 도래하면서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람, 기기, 기계 및 센서의 수가 급증함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의 부가가치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요구 받고 있다. 이에 시스코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고 시스코 ESP를 개발했다.
▲네트워크는 점점 가상화되고, 가상화는 네트워크화되고 있다 ▲가상화는 물리 인프라를 통합 확장한 형태로 운영돼야 한다 ▲가상화는 한 가지 특정 기능에만 국한되기 보다는 전체 아키텍처에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
판카즈 파텔 시스코 총괄부사장 겸 CDO는 “통신사업자들의 성공은 일관성 있는 고객 경험 제공 능력과 신규 서비스를 민첩하게 출시할 수 있는 역량, 그리고 서비스 주문, 자동화, 관리 및 배포를 신속하게 수행해낼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있다. 이에 전세계 통신사업자들은 단순히 비용 절감 효과뿐 아니라 자사 인프라 상에서 작동하면서 향상된 민첩성과 유연성을 보장, 보다 큰 가치를 제공을 할 수 있는 가상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시스코는 네트워킹 부문의 선두주자로서 고객들이 이러한 새로운 혁신을 원활히 이뤄낼 수 있게끔 지원 전략을 적극적으로 수립하고 또 실행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