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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씨티, 사업다각화로 경기침체에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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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씨티, 사업다각화로 경기침체에 정면승부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8.0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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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씨티 본사 전경

필름전문 생산업체인 씨아이씨티가 사업다각화를 통해 국내 경기침체 국면에서 정면승부를 펼치고 있다. S전자 모델 주력생산품인 지문인식 데코필름, GTF 윈도우 필름, 백커버 IMT 공법 등 기존 주력매출 라인들이 베트남 공장 건설로 9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며 기존 매출의 규모를 확장시킴과 동시에 차량용 네비게이션 필름, 미세전류 마스크 팩, 형광체 필름 등 아이템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필름라인의 경우, 데코 필름의 다음세대로 주목 받고 있는 열전사 공법 및 증착공정의 단점을 보완한 무증착 미러코팅기술을 적용 시킨 모델을 주력으로 기존보다 경쟁력 있는 단가로 생산이 가능해지고, 환경적인 문제 또한 개선 되었다.

차량용 네비게이션의 경우 글로벌 브랜드인 G사와 국내 최대 부품사인 H사와의 계약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최소 5년에서 10년까지 꾸준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마스크팩의 경우 B사에서 소비자 편의를 위한 인버터 수정 작업 등 피드백을 통해 제품의 질적 향상을 꾸준히 도모하고 있으며, 에코웰과의 계약 이후에도 다수의 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마스크팩의 경우 중국의 마스크팩 시장 규모만 3조 이상으로 중국 쪽 판매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회사들을 중심으로 계약을 조율 중에 있다.

이승해 대표는 "사업다각화로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고 있는 만큼, 내년 상장을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