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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씽’ 보안기업 디포렌식코리아, 동영상유포협박 대응 전문기업 “피해자 구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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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씽’ 보안기업 디포렌식코리아, 동영상유포협박 대응 전문기업 “피해자 구제 나서”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7.3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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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포렌식코리아 김현걸 대표가 몸캠피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디포렌식코리아 김현걸 대표가 몸캠피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몸캠피씽’사고. 하루 200건 이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층의 남성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몸캠피싱 범죄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범죄자들은 스카이프 등 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통해 음란 화상 채팅 이른바 ‘몸캠피싱’을 하자고 접근해 상대방의 음란한 행위를 녹화한다. 이후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심어 피해자 지인의 연락처를 탈취한 다음 지인들에게 녹화해둔 몸캠 영상(몸또)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전을 갈취하는 신종 피싱 범죄다.

스카이프 등 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통한 ‘몸캠피싱’은 △여성을 고용할 필요가 없고 △범죄 행위가 비교적 단기간에 종료되며 △주소록을 이용한 ‘음란한 사진ㆍ동영상 유출 협박 행위’의 효과가 높아 범인들은 더 조직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몸캠피씽 대응 전문기업 디포렌식코리아 김현걸 대표는 “피해자가 돈을 송금하지 않은 사례에서 협박범은 대부분 피해자 지인들로 채팅 그룹을 만든 후 피해자의 동영상을 유포하고 있다. 돈을 보내지 않으면 동영상을 유포해 버리더라는 소문을 냄으로써 다른 피해자 사례에서 돈을 보내게 하려는 의도적인 행위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피해자가 돈을 송금하더라도 협박범은 협박을 멈추지 않고 오히려 추가로 돈을 요구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므로 협박에 못 이겨 돈을 송금하는 것은 해결방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몸캠피싱에 협박을 당하고 있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즉각적으로 경찰이나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현재 몸캠피싱 소위말하는 영섹협박 범죄조직들의 수법은 점차 악해지고 있다. 심지어 보안업체를 사칭해 몸캠피싱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보안업체를 선정할 때도 업력이나 사업자등록증, 그리고 한국사이버보안협회 소속인지 등을 고려해 의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KCSA) 소속인 디포렌식코리아는 2014년부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몸캠피씽에 대응할 수 있는 노하우와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최근 미국에서 보안전문가까지 영입해 24시간 실시간 빠른 대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몸캠피씽 피해를 당했다면 주야간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