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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90.7% 개인 기기 업무에 활용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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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90.7% 개인 기기 업무에 활용하고 있어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9.07.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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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보안 위해 개인 기기의 각별한 보안관리 필요해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상원)는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진행한 ‘대국민 보안관리 실태조사’ 설문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일반 회사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 IT 기기의 보안관리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설문 문항은 ◇개인 IT 기기의 보유 및 사용 현황 ◇보안관리 방법 ◇랜섬웨어 인식을 묻는 5가지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총 16,873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응답 결과에 따르면 개인 IT 기기 보유 현황은 스마트폰(99% 이상)이 가장 우세했고, 노트북과 랩탑, 데스크톱,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순으로 응답수가 많았다.

IT 기기의 주 이용 목적(중복응답 포함)은 ‘영화, 음악, 드라마 등 미디어 콘텐츠 감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4% 이상이었지만, 회사원의 49.4%는 ‘업무 및 작업 지속’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설문에 응답한 회사원의 90.7%는 이메일 확인과 업무지시 등 알림, 오피스 문서 작성 등 회사 업무를 위해 개인 기기를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전혀 활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9.3%에 그쳤다. 업무 목적의 개인 IT 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 기기에 노출된 보안 위협이 기업의 보안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안관리 방법을 묻는 문항에서 ‘별도 관리 안함’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약 14%에 달해 각 기업과 기관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개인 기기 보안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아울러 랜섬웨어 인식과 관련한 문항에서 ‘들어본 적은 있으나 잘 모르겠다거나 전혀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무려 전체의 43.5%로, 절반에 가까웠다.

이는 지난 2017년 이스트시큐리티가 진행한 동일한 설문문항의 결과와 비교했을 때, 랜섬웨어에 대한 인식이 현저히 저하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2017년에는 워너크라이(WannaCry) 등 대규모 랜섬웨어 감염 사태로 랜섬웨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강화되어 당시 ‘랜섬웨어를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0.8%에 불과했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많은 사용자들이 더욱 고도화되고 있는 랜섬웨어 위협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일상생활과 업무환경에서 랜섬웨어 감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중요자료 백업 등 지속적인 보안 관리에 힘쓰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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