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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는 블라디보스톡으로 여행을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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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는 블라디보스톡으로 여행을 가볼까?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7.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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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이해 최근 포털 사이트를 통해 여행지 추천 등 키워드를 검색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더운 여름 동남아를 가야 할 지 고민하고 있다면 짧은 비행시간에 갈 수 있는 시원한 유럽으로 눈길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은 한 여름에도 평균 17도~23도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시원해 여행하기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이다. 한국과 가장 가까운 유럽으로 2시간 반 정도면 닿을 수 있는 곳인 블라디보스톡은 유럽풍의 문화와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어 최근 핫 한 여행지로 알려졌다.

혁명광장, 개선문, 영원의 불꽃, 해양공원 등 블라디보스톡 주요 명소는 대부분 도보여행이 가능한 시내에 있어 자유여행객들에게 블라디보스톡의 가장 큰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블라디보스톡 여행의 주요코스를 살펴봤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종착역 블라디보스톡 중앙역은 자체만으로도 랜드마크지만 러시아 혁명 전에 지어진 건축물 중 가장 아름다운 건물인 외관과 화려하게 그려진 내부로 구경할 만하다. 

독수리 전망대는 블라디보스톡 관광지 중 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5분가량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가 낮에는 블라디보스톡의 확 트인 시내 전경을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으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명소로 단연 손꼽힌다.

블라디보스톡에서 한 번은 꼭 지나가는 아르바트 거리에도 가보자. 블라디보스톡의 젊은이들이 가장 붐비는 곳으로 유럽의 느낌이 물씬 나는 건물들 사이 핫한 카페, 음식점, 문화를 여유롭게 둘러보기에 좋은 곳이다. 

시내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트래킹 코스로 유명한 루스키섬, 극동지역 끝에 있는 마약 등대, 우리나라 역사의 한 부분인 우수리스크도 여행할 수 있다. 또, 시간이 남는다면 취향에 맞는 공연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린스키극장에서 발레, 오페라 공연을 보거나 프리모르스키 아쿠아리움에서 돌고래쇼를 그리고 러시아 민속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항구도시 블라디보스톡은 물가가 저렴해 킹크랩, 곰새우 등 싱싱한 해산물 먹거리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이 가운데 블라디보스톡에는 다양한 자유여행 투어가 잇따라 인기를 얻고 있어 투어벨 여행사의 블라디보스톡 자유여행 플랫폼 ‘블라디벨’은  투어, 픽업 샌딩, 숙소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여행객들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블라디벨 관계자는 “여름휴가 시즌으로 많은 자유여행 고객들이 블라디보스톡에 방문해 ‘루스키 섬’ 투어를 필수코스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블라디벨에서 런칭한 블라디보스톡 근교지역 우수리스크 상품에 대한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투어 관련 자세한 사항은 블라디벨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