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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시큐리티, 에티오피아 국가사이버안전센터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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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시큐리티, 에티오피아 국가사이버안전센터 사업 수주
  • 길민권
  • 승인 2013.11.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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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억, 이글루시큐리티 단일 해외 계약 건으로는 최대 규모
국내 기업의 해외 사이버안전센터 구축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 www.igloosec.co.kr)가 ‘에티오피아 국가사이버안전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 금액은 총 215만 달러(한화 약 23억)로 이글루시큐리티의 단일 해외 계약 건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글루시큐리티가 단독으로 수주한 이번 사업은 에티오피아 국방부 소속의 INSA(Information Network Security Agency)가 주관하는 사업으로서 에티오피아의 금융망과 국방망을 국가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관제할 수 있는 국가사이버안전센터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글루시큐리티 관계자는 “모로코, 르완다 등에서 국가통합보안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 전력이 있는데 그 당시 축적한 사업 노하우와 이해도가 이번 계약을 체결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밝히고 “뿐만 아니라 통합보안관리 솔루션의 기술적 특장점과 보안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관제, 운영 및 교육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할 수 있는 이글루시큐리티의 통합적 보안관리 역량이 INSA 관계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에티오피아 INSA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글루시큐리티의 ESM 솔루션뿐만 아니라 관제, 운영, 교육 등 여러 서비스를 도입해 금융망과 국방망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관제 능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에티오피아의 국가안보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히 솔루션과 장비만 납품하는 것이 아니라 보안컨설팅과 교육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선진 정보보호 기술 및 노하우를 에티오피아에 적극 전수할 예정이다.

이글루시큐리티 이득춘 대표는 “글로벌 보안업체와의 경쟁을 이겨내고 수주한 이번 사업은 에티오피아에 적합한 통합보안솔루션을 찾지 못해 무산된 사업을 끈질긴 노력 끝에 성사시킨 만큼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지금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견고히 쌓아온 만큼 내년부터는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더 큰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글루시큐리티는 해외 시장 진출의 주력 제품으로 차세대통합보안관리 플랫폼인 ‘IS CENTER(아이에스 센터)과 융복합보안관제솔루션 ‘라이거-1’를 내세우고 있는데 그 동안 꾸준히 투자한 해외 기술지원체계 및 각종 해외 고객용 콘텐츠가 본격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2015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15% 이상 차지하도록 꾸준히 해외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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