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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APEC 사이버보안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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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APEC 사이버보안 세미나 개최
  • 이근상
  • 승인 2011.09.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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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와 모바일 보안위협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APEC회원국의 사이버보안정책과 국제협력 방안 논의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외교통상부는 2011년 9월 7일(수)과 8일 신라호텔에서 3개 부처 공동주관으로 ‘제3차 APEC 사이버보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APEC 사이버보안 세미나는 2008년 처음 한국에서 제안되어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하며, APEC 역내 경제협력 국가간 정보보호 동향 파악 및 정책 공유를 위해 개최된다. APEC 대테러대책반(CTTF : Counter Terrorism Task Force)과 APEC TEL(Telecommunication and Information Working Group)의 승인을 받아 한국에서 열리게 된 이번 세미나에는 역대 세미나 참석인원 중 가장 많은 18개국 정보보호 정책 수립자 및 사이버 보안 담당자 약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보안위협, 모바일 기기활용에 따른 신기술 보안위협, APEC회원국의 사이버보안정책과 국제협력 방안 등 총 4개의 세션에서 국내외 정보보호 정부기관 및 전문가 15명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APT(지능형 지속 해킹)는 개인이 아닌 범죄 그룹에 의해 정부, 금융기관 등 특정 사이트를 상대로 지속적인(persistently) 공격을 통해 중요 정보, 금전 등을 획득하는 형태의 해킹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미국 국토안보부(DHS) CERT의 “사이버위협 실태” 발표, 싱가폴의 “APT 공격사례분석” 발표 등 최신의 해킹유형과 대응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APEC 역내 국가의 사이버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사이버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APEC 차원에서의 사이버 위협 대응노력에 있어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