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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넌B&H, MCCN 전략 무기로 중국 新 유통사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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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넌B&H, MCCN 전략 무기로 중국 新 유통사업 나선다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7.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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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현지 SNS 미디어 활용 위해 현지 방송 스튜디오 3곳과 제품 마케팅 협약
[이미지1]_코넌B&H 안성식 본부장은 올해 중국에서 SNS에 커머스를 결합한 MCCN 유통망을 정착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jpg
 
코넌그룹의 계열사인 코넌B&H가 중국 현지 SNS 미디어를 활용한 유통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넌B&H는 중국 현지 방송 스튜디오 3곳과 제품 마케팅 협약을 맺고 한국 브랜드 띠우기에 나서고 있다. 중국 현지 트렌드에 맞춘 체계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는 전략이다.
 
코넌B&H는 기존 방송 등을 활용한 중국 내 홍보 전략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지 SNS 미디어와 커머스(Commerce)를 결합한 MCCN(Multi Channel Commerce Network) 전략이다.
 
코넌B&H 안성식 본부장은 "바이럴 마케팅을 기본으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자체 유통망을 결합해 보다 긴밀하게 B2B/B2C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코넌B&H는 중국 마케팅 강화를 위해 마케팅 전문기업 '빈지'와 합자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빈지는 중국 상해에 위치한 마케팅 업체로 최근 프랑스 유명 화장품 '바이오더마' 마케팅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기업이다.
 
코넌B&H는 자체 MCN 제작 인프라와 현지 기업의 마케팅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올해 코넌B&H는 중국 내 한국 화장품 브랜드 5~10개에 대한 유통 라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코넌B&H 안성식 본부장은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MCCN 사업을 정착시키는 게 목표"라며 "조만간 관련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넌B&H는 미얀마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유통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드럭스토어 프랜차이즈를 통해 뷰티, 생활용품, 잡화 등 한국 브랜드 론칭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