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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장성, 지역 특산품 대봉감 중국시장 신출 첫 발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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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장성, 지역 특산품 대봉감 중국시장 신출 첫 발 내디뎠다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7.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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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8일, 전라남도 장성군에서는 장성 유두석 군수와 엘투커뮤니케이션의 이승환 대표, 중국 법인 슈거문화전파유한공사(树格文化传播有限公司) 마자몽(马佳梦)대표, 카이위상무유한공사(开为商贸有限公司) 왕국건(王国权)대표가 장성의 특산품인 대봉 감을 중국 수출하는 것에 대한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카이위상무유한공사(开为商贸有限公司) 왕국건(王国权)대표는, 현재 중국 내에서 참이슬, 한라산, 풀무원 등의 한국 제품을 총판으로 대량 유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인물로, 이번에는 한국의 감을 재료로 하는 제품 수출과 더불어 감과 관련된 기술이전 등을 통해 중국 시장에 한국의 감을 선보이는 사업에 매력을 느껴 간담회에 참석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왕국건(王国权)대표는 “제 고향이 중국의 4대 감 생산지인 허난성이다. 때문에 왠지 더 친근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온 사업이며, 현재 한국의 감이 중국에 가공의 형태가 아닌 과일 형태로 수출되지 않는 다는 점에서, 기술 이전 등의 조건은 굉장히 독보적이지 않을 수 없다."며, “앞으로 더 나아가 한국의 감을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 유통하는 것을 목적으로 자금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추후 다양한 성공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힘쓸것.” 이라고 전했다.

또한, 장성 유두석 군수는 이 날 간담회 이후에는 장성에 위치한 지역 소주 공장인 보해 소주 공장 견학까지 함께 진행하며 “확실한 기술력만이 살 길이다. 앞으로 우리 자랑스러운 한국의 다양한 명품들을 중국, 아시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이 날 간담회를 통해 유두석 군수와 왕국건(王国权)대표는 추후 경제 협력뿐만 아니라 관광산업으로의 결연까지 내다볼 수 있도록 허난성 삼문자시 면치현과 전라남도 장성의 자매결연에 대해서도 힘쓸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