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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빨대 OUT, 국내 빨대데이 맞이해 플라스틱 일회용품 줄이기 위한 운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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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빨대 OUT, 국내 빨대데이 맞이해 플라스틱 일회용품 줄이기 위한 운동 활발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7.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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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을 맞이하면서 커피 시장은 성수기로 접어들었다. 여름날 야외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손에서 아이스 음료가 담긴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빨대가 들려있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잠깐의 편리함과 시원함을 위해 흔하게 이용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은 환경적인 관점에서는 결코 그 소비가 가볍게 느껴질 수 없다. 통계청에 의하면 우리 나라에서 한 사람이 연간 소비하는 플라스틱의 양은 130kg 가량으로 전국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때문에 국내에서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운동들이 여기저기서 시작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운동은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친환경 캠페인으로써 플라스틱 제품 사용과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 패스가 공동 기획했다. 플라스틱 컵이나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는 대신 음료를 마실 때 텀블러와 머그컵 등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그 사진을 SNS에 올리며 다른 주자를 지목하는 형식의 릴레이 캠페인이다. 실천하는 방법이 어렵지 않으면서,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식으로 연계해서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보니 국내 대기업 임원들부터 카페 이용 고객들까지 환경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추세이다.

온라인에서도 플라스틱 빨대보다는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제품을 각종 매체에서 적극 홍보하고 있다. 11번가에서 진행하는 기획전 ‘십일절’에선 친환경 제품에 대한 홍보 배너가 올라왔으며, 청년 비영리단체 ‘통감’은 매월 11일을 ‘빨대데이’로 지정하여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지양하자는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빨대데이는 매월 11일을 빨대데이로써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지양하는 날인만큼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수 있는 빨대에 대한 관심도 꾸준하다. 

그러나 플라스틱 빨대 대체품으로 보급된 제품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카페 이용 고객도 적지 않다. 종이 빨대나 쌀 빨대는 플라스틱 빨대에 비해 촉감이 이질적이고 쉽게 변형이 온다는 평이 많으며, 스테인레스나 실리콘 빨대는 반영구로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회용 제품에 비해 편리함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환경을 위한 플라스틱 빨대 대체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국내 기업 미엔느에서는 종이 빨대의 불편함을 대체하기 위해 사탕수수와 커피가루 등 자연적 소재로 제작한 PLA 빨대를 선보였다. 180일 안에 분해되는 자연적 소재로 만들어졌음은 물론 사용감은 플라스틱 빨대와 비슷하고 냉온음료에서도 변형 없이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플라스틱 빨대 대체품을 찾는 고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