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1:25 (토)
‘아내의 맛’ 함소원 ♥ 진화 부부, 눈물 속 부부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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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 ♥ 진화 부부, 눈물 속 부부상담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7.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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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

지난 9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려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모습이 방송됐다.

함소원은 이날 방송에서 진화가 다니는 한국어 학원을 찾아갔다. 오랜만에 꾸민 함소원의 모습을 본 출연진들은 감탄을 쏟아냈다. 그러나 진화는 "나는 내 생활이 필요하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고, 함소원은 "학원에 온 게 싫다는 건 내가 창피한 거냐" 라고 말하며 부부싸움을 벌였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자 이들 부부는 결국 부부상담을 받기 위해 전문가를 찾았다. 이날 진화는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진화는 전문가에게 "생활이 맞지 않는 것 같아요, 너무 지치고, 저를 이해해줄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하며 고개 숙였다. 진화의 말을 들은 전문가는 진화를 좋은 아버지라고 말했다. 전문가의 진심 어린 공감과 이해에 결국 진화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열했다.

함소원은 진화의 영상을 보고 우울증이 온 듯 한 진화의 모습에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전문가는 진화가 상처 받을 게 두려워 감정표현을 못한다고 말했다. 진화는 "당신이 어떤 때는 날 너무 비난하니까"라며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함소원은 자신이 중국 말투와 억양이 강한 것을 반성하며 억양부터 고쳐야 하겠다고 말했다.

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 전문가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기가 태어나는 것은 소중하고 아름다운 일이지만 아빠, 엄마가 된다는 것은 책임감이 들면서 스트레스가 높아질 수 있다”며 “이러한 감정은 몸의 변화, 생활 패턴의 변화와 더불어 우울증으로 이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경우 산후 우울증은 아내에게만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아내가 육아 스트레스로 인해 예민해지게 되면 안타깝게도 남편도 함께 우울해지게 된다. 남편은 말수도 줄어들고 표정도 어두워지며, 육아에 함께 참여한다고는 하지만 계속 울기만 하는 아이를 어떻게 달래줘야 할지 몰라 짧게 끝나버리는 경우로 이어지게 된다. 

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 전문가는 “아기가 태어나고 나타나는 우울증은 주로 고된 육아와 가족과의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결국 부부간의 다툼으로 이어지게 되고 자신의 감정 역시 부정적인 감정으로 변화되기 마련이다”며 “부부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의 뿌리에는 나를 존중해 주길, 나를 배려해 주길, 나를 이해해 주길, 나를 인정해 주길, 나에게 사랑을 주길 원하는 열망들이 그 뿌리에 있는 것 이다”고 말했다.

육아와 집안일, 회사일 등 각자 사회생활에 바쁘더라도 하루 10분 정도 회사생활의 애로, 가정 내에서 육아, 집안일에 대한 힘든 사항 등 서로 공유하고 공감, 타협해 나가는 시간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허그맘허그인 전문가는 “우울한 감정이 일주일 이상 지속적으로 느끼게 된다면 혼자 극복하기 어려운 단계이므로 가족에게 알리고 전문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에서는 부부관계에서 발생되는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건강하고 행복한 부부관계를 만들어주기 위한 다양한 부부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 부부상담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가까운 센터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