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4 21:15 (일)
인터넷 도박, 스마트폰으로 침투...피해 확산
상태바
인터넷 도박, 스마트폰으로 침투...피해 확산
  • 길민권
  • 승인 2013.09.29 16: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공안, 사이버 도박 일당 43명 체포...피해금액 3천억 규모
모바일 인터넷이 편리해짐에 따라 불법 인터넷 도박도 스마트폰으로 침투해 왔다. 최근 중국 상해 경찰은 불법으로 대형 인터넷 도박 영업을 해오던 일당 43명을 체포했다. 연루된 금액만 17억 위안(한화 약 3000억)에 달한다고 한다.
 
지난 3월 초 상해 보산에 거주하는 진씨는 사이버 도박으로 인해 거액의 빚을 지게 되었다. 빚을 갚지 못하자 도박집단의 붙잡혀 한 모텔에 감금되었으며 그 후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후에야 겨우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진 씨는 자신이 수백만 위안(수십억)의 자산을 잃고 80여 만 위안(9억)의 도박 빚을 지게 된 사실을 알게된 가족들이 매우 불안해 하자,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유사한 사건이 상해 보산의 류항, 고촌 등 여러 지역에서 발생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일부는 도박으로 모든 재산을 잃고 살던 집을 떠났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진 씨의 진술에 의하면, 그는 아파트 단지에서 알게 된 한 친구로부터 '인터넷바카라'라는 것을 알게 된 후, 호기심에 핸드폰으로 다운로드해 몇 번 이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인터넷 도박은 수시로 온라인으로 돈을 걸 수 있는데 결국 진 씨는 도박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지경에 빠지게 되었다.
 
이 범죄 조직의 본부는 해외 사이트이며 이미 중국 내에 여러 단계에 걸친 판매상이 형성되어 있었는데, 이러한 피라미드 구조의 꼭대기인 '중국 총판'은 70년대 생인 주씨 부부인 것으로 밝혀졌다.
 
진 씨는 몇 개월 사이에 수백만 위안을 잃었지만 또 다른 피해자 서씨는 겨우 일주일 사이에 600만 위안(65억)을 잃었다. 덕분에 주 씨 부부는 서 씨 한 명에서만 558억 위안이라는 거액을 챙겼다.
 
상해 보산 경찰은 “불법 인터넷 도박은 매우 간편하고 은밀하며 그리고 연루된 금액이 매우 거대해 사건을 수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9월 9일 충분한 증거를 확보한 상해 경찰은 주 씨 등을 포함한 대리인 30명과 도박에 참여한 23명 체포했으며 현장에서 도박자금 35만 위안을 압수했다.
 
현재 26명의 범죄 용의자들은 도박장을 개설한 죄로 경찰에 구류 되어 있다.
 
[뉴스제공. 중국 보안정보 전문기업 씨엔시큐리티 / www.cns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