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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지포크,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 적용 농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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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지포크,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 적용 농가 확대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5.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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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 5개 농가 시범 운영에 이어 지역 농가 R&D 클러스터 운영

▲ 전북대 허재영 교수가 두지포크의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전북대 허재영 교수가 두지포크의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두지포크가 24일 전남대학교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한국축산식품학회 제51차 국제 정기학술대회’에서 ‘유용 미생물 활용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EPS) 축산 브랜드 연구 개발 및 산업화 사례’를 발표했다.

‘축산식품의 지속성장을 위한 플랫폼 기술’이라는 이번 대회 주제에 걸맞은 두지포크의 사례 발표에 미국,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 등 국내외 학자들이 참석해 국제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전북대학교 허재영 교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두지포크에 적용된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은 축산 4대 문제(질병, 냄새, 분뇨처리, 생산성저하)를 해결하기 위한 고급 축산기술로, 양돈 농가에서 다량의 항생제 대신 고농도의 프로바이오틱스를 사료용, 음수용, 축사 소독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3년 간의 연구 결과 농가에서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으로 키운 돼지의 구제역 항체 형성률이 96%로 매우 높았으며, 일반 돈육 대비 육질이 부드럽고 오메가3, 비타민C 등 인체에 필요한 영양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음이 증명됐다.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두지팜에서 1000두 규모에 프로바이오틱스 배양액을 생산해 적용한 결과, 냄새와 설사, 뷴뇨량은 줄고 생산성은 향상해 지속가능한 대안축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지난해부터는 전북 정읍에 있는 5개 농가를 시범 농가로 선정,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을 적용해 축산 냄새가 일반 농가보다 최대 83% 낮아졌다. 돼지의 장 염증지표도 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두지포크는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 산업화를 위한 인증 기준을 설정, EPS 적용 농가를 계속 확대해 R&D 클러스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윤진원 두지포크 브랜드 총괄 사장은 “가축이 행복할 때 사람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철학을 과학적인 연구 결과물로 증명해주고 있는 두지포크는 친환경 명품 돈육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두지포크는 향후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을 적용한 다양한 돈육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사람과 동물의 공생을 위한 메디컬-농축산 융합 환경을 만들기 위해 두지포크와 MOU를 체결한 코리아메디케어는 이날 학술대회 발표를 통해 두지포크의 차별화 전략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포지셔닝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