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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얀마 합작영화 '구름 위의 꽃 15일 크랭크인...코넌그룹-JBJ 엔터 공동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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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얀마 합작영화 '구름 위의 꽃 15일 크랭크인...코넌그룹-JBJ 엔터 공동 투자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5.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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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 시 암호화폐(코넌, CON) 결제 추진...코넌그룹 표세진 의장 모티브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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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얀마의 합작 영화 '구름 위의 꽃'(Flowers on clouds)이 오는 15일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한국과 미얀마가 합작해 영화를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의 블록체인 기반 분산슈퍼컴퓨팅 기업 코넌그룹과 미얀마 한상기업 JBJ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투자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 개봉 시 암호화폐(코넌, CON)를 통한 결제를 추진하고 있다.
 
코넌그룹에 따르면 영화 '구름 위의 꽃'은 한-미(미얀마) 최초의 합작품으로 한국 코넌그룹의 표세진 의장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미얀마의 국민감독으로 추앙받는 마웅마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국과 미얀마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주인공들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마웅마웅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구름 위에 핀 꽃처럼 아름다운 스토리와 풍광을 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마웅마웅 감독은 "미얀마 친주에 있는 도시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구름 위에 집들이 보이는 그런 곳이다. 한국에서도 풍경이 아름다운 집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름 위의 꽃처럼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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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의 국민감독으로 추앙받는 마웅마웅 감독
미얀마 현지에서도 이번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얀마 부통령이 영화 촬영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오는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에 맞춰 미얀마 주재 대사관과도 관련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구름 위의 꽃' 영화 개봉 시 코넌그룹이 개발한 자체 암호화폐(코넌, CON)로 결제가 가능할 예정이다. 현재 코넌그룹은 '코넌'(CON)을 실물경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번 영화뿐만 아니라 미얀마 현지에서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한 레지던스호텔 건축을 비롯해 뷰티, 헬스 관련 드럭스토어, 엔터테인먼트, 유통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코넌그룹 표세진 의장은 "코넌(CON)이 실제 사용처에서 쓰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미얀마 등 신시장 개척 및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