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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 관리 제품, 부모님 구강 건강 지켜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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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 관리 제품, 부모님 구강 건강 지켜줄 수 있어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5.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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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의 부모님은 자연스레 치아의 기능이 떨어져 틀니 사용 시기로 접어드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2명 중 1명은 틀니를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틀니 사용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올바른 관리가 매우 중요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틀니 사용자 10명 중 7명(75.2%)은 틀니와 잇몸 틈새로 음식물 끼임, 구취 등으로 평소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틀니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구강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틀니를 잘못 관리하면 틀니에 세균이 번식이 쉬워지며, 건강한 틀니 생활을 위해서는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균과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의치성 구내염 곰팡이균의 살균이 중요하다. 

따라서 틀니 사용하는 부모님의 평소 관리 습관을 살피고, 편안하고 청결하게 틀니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자녀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틀니 착용감을 개선하여 좀 더 편안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틀니와 잇몸 사이를 밀착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잇몸과 틀니의 밀착력이 약하면 틈새로 음식물이 들어가고 씹는 힘도 약해져 음식을 먹는데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실제로 대한치과보철학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틀니 사용자 10명 중 3명은(35%) 틀니 사용 시, ‘음식물이 틀니와 잇몸 사이에 자주 낌’, ‘씹는 힘 약화’ 등의 불편함을 호소했다.

틀니와 잇몸 사이에 음식물이 유입되면 구취를 유발하고, 잇몸과 틀니 사이에 끼인 음식물이 잇몸 자극 불편감을 초래할 수 있다. 또 잇몸과 틀니의 밀착력이 약하면 말하거나 웃을 때 갑자기 빠질까 봐 걱정이 되어 자신감이 떨어질 수도 있다.

이런 경우, 틀니 부착재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1일 1회, 소량 사용으로 틀니와 잇몸 사이를 밀착시켜 자신감 있게 말하고 편안하게 식사하는데 도움이 된다. 틀니가 잇몸에 잘 고정되어 음식물 끼임을 방지하고, 씹는 힘이 강화되며, 잇몸 자극 또한 줄여준다.

또 ‘GSK 폴리덴트 내추럴 의치 부착재’ 등 부착재는 특별한 향이 없어 음식 본연의 맛을 방해하지 않아 부모님들이 거부감 없는 편한 사용이 가능하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표적인 틀니 부착재는 ‘GSK 폴리덴트 내추럴 의치 부착재’, ‘GSK 폴리덴트 후레쉬 의치 부착재’  등이 있다. 

틀니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틀니 세균을 제대로 살균하지 않으면 구취 유발균 및 의치성 구내염을 일으키는 곰팡이균이 번식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의치성 구내염은 혀, 잇몸, 입술 등 입안 점막 및 입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발생 시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통증을 동반해 식사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한다.

틀니는 자연 치아와 재질, 구조 등이 달라 틀니에 맞는 방법으로 관리해야 한다. 식사 후에는 자연치아를 관리할 때와 동일하게 틀니를 빼서 흐르는 물에 틀니 칫솔을 사용해 음식물을 닦아내는데, 단 이때 치약 사용은 금물이다. 치약은 연마제 성분이 틀니 표면에 상처를 내고 그 틈새로 세균이 번식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

잠자는 동안에는 틀니 세정제에 담가 보관하여 틀니에 번식하는 플라그 및 구취균∙의치성 구내염 유발 곰팡이균을 살균하고 틀니 건조를 막는 것이 건강한 틀니 관리에 도움이 된다.간혹 잠자는 동안 틀니를 끼고 자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습관은 의치성 구내염 발병 위험이 높거나 면역력이 낮은 고령자의 전신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일본 니혼 대학 연구팀의 조사 결과 따르면, 틀니를 낀 채 잠을 잔 경우, 폐렴 위험률이 2.3배 높아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대표적인 틀니 세정제로는 GSK에서 판매하는 ‘폴리덴트 의치 세정제’가 있다. 잠자는 동안 사용하는 밤 전용 틀니 세정제를 비롯해 5분간 담가 놓는 것으로 플라그와 얼룩을 없애고 구취 유발균을 살균하는 제품도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