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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럽으로 발송된 스팸의 53.3% 차지...1위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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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럽으로 발송된 스팸의 53.3% 차지...1위 오명
  • 길민권
  • 승인 2013.08.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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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 랩 “스팸, 스티브 잡스의 유명세를 악용중”
카스퍼스키 랩(www.kaspersky.co.kr)에서 2013년 6월 스팸 분석 리포트를 발표했다.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이메일 트래픽에서 스팸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월(5월)에 비해 1.4% 증가한 71.1%였으며, 전체 이메일 중 악성 코드가 첨부된 것은 1.8%로 전월보다 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스팸에서는 애플의 설립자인 스티브 잡스의 이름을 사용한 것이 많았다. 유명한 사업가의 성공 비밀을 알려 주는 것처럼 소개하며 무료 강좌를 안내하는 내용이었으며 스티브 잡스는 단지 광고에 소개된 교육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았다.
 
애플 제품에 대해 할인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는 스팸 메시지도 눈에 띄었다. 정상적인 이메일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보낸 사람'을 애플로 적었으며 한정 판매라고 강조해 속임수에 넘어 가도록 독촉하는 전형적인 사기 수법을 사용했다.
 
스팸을 이용해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사례도 있었다. 미국 대학 입학을 제의하는 이메일을 보내 관련된 신청 양식을 작성하도록 유도했으며 해당 양식을 통해 개인 정보를 추가로 수집했다.
 
스팸 발생지의 지리적 분포에서는 전세계 스팸의 상당 부분은 중국(24%)과 미국(17%)이었으며, 대한민국은 14%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유럽으로 발송된 스팸에서는 대한민국이 53.3%로 주요 스팸 발송국으로 조사되었으며 그 다음 스팸 발송 국가는 이탈리아(6.7%)와 대만(5%)이었다.
 
한국카스퍼스키랩은 "6월 달에도 광고뿐만 아니라 악성코드를 감염시키고 개인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많은 스팸이 발송되었다. 특히, 대한민국이 주요 스팸 발송지라는 오명을 벗으려면 자신의 PC가 악성코드에 의한 스팸 발송의 숙주로 이용되지 않도록 보안 제품을 사용해 꾸준히 점검해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시큐 장성협 기자 shjang@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