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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이유식 기업 아이비오피 “재료 선정 시, 영아 섭취 안전성과 알러지 사항 꼼꼼히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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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이유식 기업 아이비오피 “재료 선정 시, 영아 섭취 안전성과 알러지 사항 꼼꼼히 체크”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4.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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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요즘 엄마들은 아기들에게 먹일 이유식을 만드는 데 있어 영양도 영양이지만, 위생을 더욱 중요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리얼 키친 메이드 프리미엄(real kitchen-made premium)’을 표방하는 ‘아이비오피’가 철저한 위생 관리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엄마들이 시판 이유식 선정 시 중시하는 것으로는 재료의 신선도와 다양성이 높은 비율을 차지해 다양하고 안전한 재료를 추구하는 것이 나타났다. 이전에 높은 수준의 위생 관리를 선보인 아이비오피는 재료 선정에 있어서도 ‘프리미엄’급의 재료만을 사용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바른 먹거리의 기준에 대해 위생만큼이나 까다로운 검증작업을 거치는 것이 ‘재료 선택’이다. 수제 이유식 기업 아이비오피는 영아 섭취 안전성과 알러지 사항을 체크하기 위해 미국 소아과 의사 학회(The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AAP)의 가이드라인과 학술지 정보를 우선적으로 확인한다.

아이비오피 관계자는 “미국이 세계 최다 민족 구성 국가이고 의학적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이며, 우리나라에서 흔하지 않은 이유식 재료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미국 정보를 우선으로 확인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 정보에 의하면 백인(코카서스 인종)이 알러지 발현에 있어서 가장 빈번하고 다양한 경우를 보인다고 한다”며, “백인 아기들이 여러 가지 알러지로 가장 많이 고생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가장 포괄적이며 신뢰도 높은 알러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비오피는 미국 소아과 의사 학회의 정보 외에도 일본 소아과 학회(日本小児科学会, Japan Pediatric Society)나 일본소아영양연구회 (日本小兒榮養硏究会, Japanese Society for Child Nutrition Research) 등의 정보를 통해서도 검증하고 있다. 인종과 식재료에 있어서 우리나라와 유사성이 높은 국가이기 때문에 연구를 통해 식재료의 영유아 안전성과 알러지 사항을 더욱 효과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아이비오피는 이러한 노력들로 대형 업체들이 포진한 속에서도 틈새 시장을 형성할 수 있었다. 최상의 안전한 이유식을 위해 일본, 유럽, 미국, 중동의 이유식과 식재료를 연구했고, 안전성 검증을 위해 미국과 일본의 정보를 활용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실험 통해 각 재료별로 이유식에 가장 적합한 조리법을 찾아낼 수 있었다.

미국 소아과 학회(AAP)은 2012년, 6개월 이후의 아기에게 사실상 거의 모든 고형(solid) 성인용 식재료를 먹여도 무방하다고 이유식 식재료 가이드라인을 수정했다. (출처: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아기의 치아와 소화기의 발달 상황에 따라서 수용할 수만 있다면 거의 대부분의 식재료가 무방하다고 지침을 바꾼 것이다.

아이비오피 관계자는 “물론 알러지에 관한 아기 개인의 예외 사항과 식재료에 따른 조리법은 각각 존재하지만 우리 나라의 정서나 문화는 아직 이러한 가이드라인을 바로 수용하기에 무리가 있다”며, “우리나라와 식문화나 유전적으로 유사성이 있는 일본의 경우를 보며 새로운 메뉴의 식재료를 검증하고 아기에게 적합한 조리법 등을 연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이비오피는 알러지에 대한 이해와 연구도 남다르다. 전문가에 따르면 알러지는 아기마다 예측 불가능한 것으로서 특정 재료에 대한 알러지가 언제, 어떻게 발현하고 없어지는지 파악하기 힘들다고 한다. 소아청소년과의 알러지 테스트로도 파악하기 힘든 항원(allergen)도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부모가 세심하게 관찰하여 알러지 발현 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최선이다.

이에 아이비오피는 다양한 재료의 알러지에 대한 걱정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며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토마토를 사용한 메뉴인데 토마토는 일본, 유럽, 미국의 경우 시판 이유식에도 초기 5~6개월 단계부터 흔하게 사용하는 재료다.

하지만 많은 나라의 식품 관계 기관에서 알러지 유발 식재료로 지정되어 있는 재료이다. 때문에 아이비오피는 토마토를 사용할 경우 대부분의 알러지 유발 항원이 분포한 껍질과 씨 부분을 제외하고 과육만을 사용한다. 아기에게 최상의 안전한 이유식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지닌 아이비오피는 토마토 이유식을 선보인 지 상당한 기간이 흘렀음에도 알러지 클레임 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