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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공인인증, 쉽고 안전한 방법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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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공인인증, 쉽고 안전한 방법 없나
  • 길민권
  • 승인 2011.08.26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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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멘소프트, 터치엔 앱프리(AppFree) 기술 특허 출원
스마트폰 웹브라우저에서 공인인증서 통한 안전한 뱅킹, 결제 가능
현재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모바일 뱅킹이나 결제, 증권거래를 위해 해당 서비스마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액티브X로 구동되는 공인인증 솔루션이 모바일 웹브라우저에서는 작동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바다폰 등 모든 스마트폰에서 웹브라우저를 이용한 모바일 뱅킹 및 결제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IT정보보안•인증 전문기업 루멘소프트(대표 장만호, 한형선)는 스마트폰의 모든 웹브라우저에서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전자서명 할 수 있게 해주는 “터치엔 앱프리(TouchEn AppFree), 이하 앱프리”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 최근 국내 은행, 카드사 및 쇼핑몰 공급에 본격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아이폰 사파리, 안드로이드 웹킷 브라우저 등 스마트폰 웹브라우저에서는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전자서명을 할 수 없다. 이는 공인인증서 기반 전자서명이 주로 액티브X 등 플러그인 방식으로 구현되어 있는 반면 스마트폰 웹브라우저에서 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루멘소프트에서 개발한 ‘앱프리’는 앱과 모바일 웹브라우저 상호간의 인터페이스 기술을 이용하여 전자서명을 하기 때문에 아이폰, 안드로이드 등 플랫폼에 상관없이 모든 웹브라우저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공인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유사한 기술로 국내 연구기관이 발표한 ‘중계서버를 이용한 기술’은 전송 데이터 크기 문제로 별도의 데이터 전송용 중계서버를 두어야 해 서비스 확산에 제약이 있다. 루멘소프트 기술연구소 조한구 부장은 “앱프리 기술은 별도의 중계서버 없이 웹 서버에서 간단한 스크립트 수정 만으로 적용이 가능해 금융 및 공공기관의 모바일웹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멘소프트 장만호 대표는 “스마트폰 OS 마다 서비스 앱을 별도로 개발 및 관리하고, 스마트폰 필수 보안 프로그램(가상키패드, 모바일백신, 개인방화벽)도 서비스 앱 마다 도입해야 하는 기업의 비용 및 관리 부담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루멘소프트는 앱프리 기술을 비롯해 스마트폰 서비스에 요구되는 필수 보안 프로그램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관련 기술 검증과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루멘소프트는 2010년에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우 모바일에 이어 바다 OS 전용으로 전자서명, 공인인증서 이동 및 통신구간 암호화 기능을 제공하는 보안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모바일 스마트폰 보안 분야 강소 기업이다.
 
2010년 12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조사한 ‘스마트폰 이용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는 1인 평균 28.0개의 모바일앱을 설치, 이 중 평균 8.9개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앱프리 기술이 상용화되면 서비스 업체 별로 앱을 설치하고 업데이트해야 하는 사용자 불편이 개선되고, 주요 금융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모바일웹 서비스 활성화도 기대된다.
 
루멘소프트 관계자는 “현재는 금융사별로 앱을 각각 설치해야 하는데 앱프리 기술을 적용하면 스마트 기기에 내장된 웹브라우져(사파리 등)을 구동해 금융사 홈페이지에 바로 접속한 후, PC에서처럼 뱅킹 이용하면서 ‘전자서명’할 때 ‘앱프리’ 앱이 설치 안된 경우 ‘앱프리’ 앱 다운로드 페이지 연결 및 설치 버튼을 눌러 설치하면 된다”며 “공인인증 전자서명하고 해당 웹페이지에서 결과를 확인하면 된다. 공인인증서는 이용 금융기관 수에 상관 없이 한번만 스마트기기에 저장해 놓으면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