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마이크로는 최근 발표한 자사의 통합 서버 보안 플랫폼 ‘딥 시큐리티 9(Deep Security 9)’이 EMC의 VSPEX 클라우드 및 데이터 센터 솔루션에 적합한 제품으로 VSPEX랩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지난해 3분기부터 EMC의 기술 파트너 프로그램(ETP)에 참가했으며 보안분야에서 VSPEX 인증을 받은 파트너가 됐다. 이로써 트렌드마이크로는 EMC의 VSPEX 플랫폼을 활용, 가상화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기업들에게 ‘딥 시큐리티 9’으로 보안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모바일 시대를 맞아 점차 많은 기업들이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구축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기업들의 투자효율성을 위해서는 기업이 가진 실질적인 IT 인프라와 가상화 플랫폼 등 간의 상호 운용성과 보안 솔루션 제공 여부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돼 왔다.
 
EMC의 VSPEX는 기업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IT 인프라스트럭처를 최대한 활용하고 각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용도로 하이퍼바이저, 서버, 네트워킹 기술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제공하고 있다.
 
EMC의 파밋 챗다 부사장은 “효율적인 가상화 및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위해  중요한 것은 기존에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IT 인프라와 가상화 플랫폼, 그리고 보안 시스템이 서로 유기적으로 잘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고객들의 수요를 분석하며 “트렌드마이크로의 딥 시큐리티 제품이 VSPEX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EMC는 고객들의 요구에 모두 부합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양사간 파트너십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트렌드마이크로 케빈 심저 수석 부사장은 “가상화 및 클라우드 환경 구축에 있어서 고객들은 자신들의 요구를 모두 반영한 VSPEX와 같은  엔드-투-엔드 (End-to-End) 솔루션을 원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최첨단의 보안 시스템이 없는 차세대 데이터 센터 및 VDI 솔루션은 기업들의 IT 인프라 투자에 대한 ROI를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시큐 장성협 기자 shjang@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