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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판교이전 앞두고 ‘컨버전스’ 주제 안랩스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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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판교이전 앞두고 ‘컨버전스’ 주제 안랩스쿨 개최
  • 길민권
  • 승인 2011.08.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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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25일 4일 간 600여 전사원 참여하는 ‘안랩 스쿨’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 약칭 안랩)가 판교 사옥 이전을 앞두고 창의적 기업 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안철수연구소는 2004년부터 매년 8월 말이면 1박 2일씩 2회에 걸쳐 전사원 교육을 개최해 왔다. 올해도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간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전사원 교육인 ‘안랩 스쿨’을 열고 ‘컨버전스 시대에 필요한 것’을 주제로 유명 강사의 강연과 조별 토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안랩 스쿨’에는 600여 명의 전사원이 2개 조로 나눠 각각 1박 2일 동안 참여한다.
 
첫 날 오프닝을 한 김홍선 대표는 안철수연구소가 가진 핵심 역량을 짚어보고, 그것을 발판으로 컨버전스 시대에 할 일을 생각해보자고 제안했다.
 
또한 창업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나로 하여금 끊임없이 새로운 일을 하게 한 동력은 사회에 대한 부채 의식”이라며, 학생으로 보낸 27년 간 사회에서 받기만 했기 때문에 사회에 돌려주기 위해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말했다.
 
의대 시절 무의촌 무료 진료 활동을 한 것, 의사는 많지만 V3를 이어갈 보안 전문가는 혼자밖에 없던 상황에서 안정되고 편안한 의사의 길을 버리고 힘들게 창업한 것, 안철수연구소를 창업한 후에도 개인에게 무료 백신 보급을 계속 하고, 이윤 추구가 아닌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한다’는 남다른 존재 의미와 및 핵심 가치를 추구한 것, 경영자에서 물러난 후에도 열악한 중소벤처 업계와 대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해 이야기를 계속 하는 이유가 바로 부채 의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거의 모든 IT의 역사’의 저자인 정지훈 관동의대 IT융합연구소 교수가 나서 ‘IT의 미래와 융합’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미래를 지배하는 인재의 조건으로 하이 컨셉, 하이 터치를 들었다. “하이컨셉은 감성적 아름다움을 창조하고, 스토리를 만드는 능력, 서로 다른 아이디어를 조합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이며, 하이터치는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리진이 되라’의 저자인 세라젬 강신장 부회장은 “융합과 창조를 위해서는 경계와 한계를 초월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MBC 드라마 ‘조선왕조오백년’을 집필한 바 있는 신봉승 작가는 르네상스 시대 이전에 이미 큰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강연했다. 그는 “정신이 건강해야 신체가 건강하듯 소프트웨어가 우수해야 좋은 하드웨어가 나온다”라고 강조했다.
 
유명 강사의 강의 외에도 조별 토의, 팀워크 형성 활동, 안철수연구소 제품이나 문화 관련를 퀴즈 풀이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특히 조별 토론에서는 현재의 핵심 역량을 토대로 컨버전스 시대에 할 수 있는 일, 미래를 위해 확보해야 할 핵심 역량 등을 도출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홍선 대표는 “이제는 소프트웨어의 시대이다. 글로벌 무대에서 강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그것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자”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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