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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넌그룹, 시그마체인과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공동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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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넌그룹, 시그마체인과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공동개발 나서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3.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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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넌그룹 표세진 의장(왼쪽)과 시그마체인 곽진영 대표(오른쪽)이 공동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코넌그룹 표세진 의장(왼쪽)과 시그마체인 곽진영 대표(오른쪽)이 공동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분산슈퍼컴퓨팅(DSC) 기업 코넌그룹(의장 표세진)이 블록체인 기술 기업 시그마체인(대표 곽진영)과 함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공동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미얀마 진출 및 코넌 메인넷 개발을 위해 13일 공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코넌그룹(Conun)은 블록체인 기반 분산슈퍼컴퓨팅(DSC, Distribution Super Computing)을 개발 중이다. DSC는 전세계 컴퓨터, 휴대폰 등 유휴자원을 이용해 네트워크화된 컴퓨팅 성능을 끌어올려 슈퍼컴퓨팅화 하는 것을 뜻한다. 금융보안 전문가인 표세진 의장이 코넌그룹의 사령탑을 맡고 있다.

시그마체인(Sigma Chain)은 싸이월드 개발 책임자 출신인 곽진영 대표가 이끌고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블록체인 운영체제(OS)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체 분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스낵(SNAC)을 개발 중이다. 스낵(SNAC)은 시그마체인이 운영하는 분산 SNS 기반 커뮤니티 브랜드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공동개발 및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양사는 코넌 메인넷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미얀마에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며 스낵(SNAC) SNS 서비스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미얀마는 코넌그룹이 엔터테인먼트 등 실물경제 사업을 진행 중인 동남아 핵심 거점이다.

코넌그룹 표세진 의장은 "시그마체인과 기술 협력 및 공동사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시그마체인 곽진영 대표는 "코넌그룹의 분산슈퍼컴퓨팅 기술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