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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분석SW 시장 연평균 9.7%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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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분석SW 시장 연평균 9.7% 성장세
  • 길민권
  • 승인 2013.06.28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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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솔루션 수요 당분간 지속”
전세계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 시장이 오는 2017년까지 연평균 9.7%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IDC가 전망했다. 좀더 신속하고 보다 나은 의사결정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이점과 더불어 정보 기반 분석을 통한 적시 대응으로 경쟁적 우위를 강화할 수 있다는 기대에 힘입어,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다.
 
IDC에서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 연구부문을 총괄하는 댄 베셋(Dan Vesset) 부사장은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솔루션을 통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이 경쟁적 차별화를 이끌어 내고 있으며, 이는 실제 정량적으로 입증되는 추세”라고 언급하고,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솔루션은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기업 고위 임원진들의 고려항목에서 상위를 차지, 시장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세계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 시장은 매출액 기준으로 전년대비 8.7% 성장한 34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성장률이 15%에 이른 것에 비하면 큰 폭으로 낮아진 것으로, 글로벌 거시경제 이슈들과 유럽 시장의 저조한 성적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소프트웨어 시장 성장률이 3.6%에 그친것에 비하면,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 시장 성장률은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태지역(일본제외) 및 남미와 같은 신흥시장이 지난해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대비 13.4%씩 성장했다. 미국의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북미지역도 신흥지역과 비슷한 전년대비 12.1%의 성장세를 보였다. 남미지역은 2017년까지 연평균성장률 12.4%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그 뒤를 이어 북미지역이 10.9%, 아태지역(일본제외)은 10.5%의 연평균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 시장을 세가지 주요 부문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데이터 웨어하우징 플랫폼 소프트웨어 부문이 전년대비 성장률 10.8%로 2012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BI 및 분석툴 부문과 성능관리 및 분석 애플리케이션 부문은 각각 7.7% 성장했다. 이처럼 다양하고 경쟁이 치열한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상위 6대 벤더사인 오라클, SAP, IBM, 마이크로소프트, SAS, 테라데이타가 지난해 전세계 매출의 6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시큐 장성협 기자 shjang@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