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9일 공포돼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고 9월 30일 시행되는 개인정보보호법은 공공과 민간 영역을 막론하고 개인정보를 수집, 이용, 저장하는 모든 사업자와 기관, 단체에 폭넓게 적용되는 일반법으로 법 시행에 따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교육은 최근 네이트, 싸이월드 해킹사태 등 개인정보 유출과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각 기관 담당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법 핵심내용과 유의사항을 전달해 법 시행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개인정보 침해사례, 개인정보보호법의 개요, 법 제정으로 달라지는 점, 법 제정에 따른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방안 등 총 네 가지로 구성되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도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9월에는 도내 중소기업 개인정보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사이버보안진단의 날과 연계하여 개인정보 취약점에 대한 자체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개인정보보호 홍보 마우스패드와 PC부착용 스티커를 제작, 배포하고 SNS, 홈페이지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법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행안부, 시군, 사업자 등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도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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